5
0
5
0
스포츠
‘악몽 끝’ 빅버드 500번째 경기에서 웃었다→수원, 코리아컵서 서울이랜드에 2-1 승
    김우중 기자
    입력 2025.03.20 00:00
    0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5번째 경기만에 서울이랜드를 제압했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이랜드를 2-1로 제압했다.

수원의 외국인 선수 일류첸코와 파울리뇨가 1골씩 보태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랜드 외국인 선수 페드링요가 1골 만회했으나,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수원이 이랜드를 상대로 웃기까지는 무려 5경기가 필요했다.

지난해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2 무대를 밟은 수원은 유독 이랜드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당해 리그 3전 전패를 당했고, 지난 9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2-4로 패한 바 있다.

수원의 ‘4전 5기’가 이뤄진 셈이다.코리아컵 3라운드에 진출한 수원은 오는 4월 1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김천상무와 격돌한다.

이날 경기는 수원 입장에서 뜻깊은 경기였다.

바로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의 애칭)에서의 500번째 경기였기 때문이다.

수원은 지난 15일 충남아산과의 K리그2 정규리그 경기 뒤 짧은 휴식만 취한 채 이랜드를 맞이했다.

1군 주전들이 대거 선발로 출격했다.

최근 리그에서 레드카드를 받는 등 부진했던 권완규, 이기제도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반면 이랜드는 부상 등을 이유로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한 채 빅버드에 입성했다.전반전 두 팀은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답답한 흐름을 깬 건 수원이었다.

후반 19분 이기제의 크로스를 이랜드 골키퍼 김민호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수원 브루노 실바가 흘러나온 공을 재차 중앙으로 깔아 찼다.

이때 일류첸코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2분에는 파울리뇨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이랜드의 골대 구석을 꿰뚫었다.이랜드는 후반 41분 페드링요의 ‘코너킥 슈팅’으로 추격했다.

페드링요의 왼발 코너킥이 그대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끝내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이기제의 직접 프리킥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김우중 기자

    #수원
    #시간
    #악몽
    #이기제
    #서울
    #경기
    #이랜드
    #코리아컵
    #빅버드
    #K리그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메가는 어디로? 우리카드 알리는 외국인 트라이아웃 신청
    서울신문
    0
  • 메가는 어디로? 우리카드 알리는 외국인 트라이아웃 신청
  • 2
  • 국대 골키퍼 김승규, ‘임금 160억 체납’ 구단주 앞에서 춤?…“보너스 타려고”
    서울신문
    0
  • 국대 골키퍼 김승규, ‘임금 160억 체납’ 구단주 앞에서 춤?…“보너스 타려고”
  • 3
  • 전준우 “우승하면 팬과 롯데월드 투워” vs 강민호 “한국 최고는 에버랜드, 일일 데이트”
    서울신문
    0
  • 전준우 “우승하면 팬과 롯데월드 투워” vs 강민호 “한국 최고는 에버랜드, 일일 데이트”
  • 4
  • 모그룹까지 동원한 이색 공약...놀이동산 데이트, 가전제품 설치까지 [KBO 미디어데이]
    일간스포츠
    0
  • 모그룹까지 동원한 이색 공약...놀이동산 데이트, 가전제품 설치까지 [KBO 미디어데이]
  • 5
  • AI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 호각, ISC서 소셜 임팩트 어워드 수상
    일간스포츠
    0
  • AI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 호각, ISC서 소셜 임팩트 어워드 수상
  • 6
  • "실패 공약을 왜 걸었지.." 올해도 입수 공약 건 한화, 이번엔 태안 앞바다 아닌 인피니티 풀에서 [KBO 미디어데이]
    일간스포츠
    0
  • "실패 공약을 왜 걸었지.." 올해도 입수 공약 건 한화, 이번엔 태안 앞바다 아닌 인피니티 풀에서 [KBO 미디어데이]
  • 7
  • 여자골프 요새 누가 잘 나가나...박지영·박현경·윤이나 상위권
    트렌드뉴스
    0
  • 여자골프 요새 누가 잘 나가나...박지영·박현경·윤이나 상위권
  • 8
  • [IS 고양] 이강인 벤치, 황인범은 아예 제외…홍명보호 오만전 선발 명단 공개
    일간스포츠
    0
  • [IS 고양] 이강인 벤치, 황인범은 아예 제외…홍명보호 오만전 선발 명단 공개
  • 9
  • 수원‘새빛톡톡’현장 홍보, KT위즈 개막전에서 신규 가입자 확보 나선다
    뉴스패치
    0
  • 수원‘새빛톡톡’현장 홍보, KT위즈 개막전에서 신규 가입자 확보 나선다
  • 10
  • 챔프전서 완성된 ‘슈퍼팀’ BNK 전술…이소희 수비 스위치 off, 박성진 변칙 투입
    서울신문
    0
  • 챔프전서 완성된 ‘슈퍼팀’ BNK 전술…이소희 수비 스위치 off, 박성진 변칙 투입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