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복귀전을 앞둔 그는 6개월 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눈길을 끌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음바페가 프랑스 주장으로서 과거 실수를 인정했다”라고 조명했다.음바페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8강 1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았다.
음바페의 프랑스는 오는 21일 크로아티아와의 UNL 8강 1차전을 벌인다.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으로 경기에 나서는 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프랑스는 1-3으로 진 바 있다.
음바페는 이후 한동안 부상, 재판 문제 등을 이유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바 있다.음바페는 이날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사람들이 나의 행보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나도 그것을 잘 해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다.
타당한 비판이라면 받아들이는 데 문제가 없다”라고 덧붙였다.매체는 음바페가 6개월 전과 비교해 자신을 향한 비판을 납득했다고 조명했다.
실제로 음바페 역시 “이탈리아전에서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도 주장으로서 팀을 하나로 만드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이제 중요한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음바페의 발탁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기도 하다.
그는 최근 12번의 국가대표 경기 중 단 2골만 넣었다.
팀의 주장이지만, 경미한 허벅지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에 낙마했음에도 비슷한 시기 소속팀 경기는 출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만 음바페는 올 시즌 공식전 44경기 31골을 몰아치며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다.
그는 “몸 상태가 좋고, 축구를 즐기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팀을 돕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현지에선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의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낸다.
뎀벨레 역시 올 시즌 공식전 30골 고지를 점령했다.
음바페는 “그의 활약은 우리에게 또 다른 무기가 된다.
그의 현재 경기력을 보면, 우리는 더욱 예측 불가능한 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만 48골을 넣었다.
그의 위로는 티에리 앙리(51골) 올리비에 지루(57골)만 있다.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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