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팀들이 팀의 개성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행사에 활력이 생겼다.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5 미디어데이도 그랬다.
10개 팀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은 저마다 다른 '콘셉트'로 단상에 섰다.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는 캐주얼한 의상을 착용했다.
키움은 홍원기 감독, 대표 선수 송성문·이주형 모두 회색 티셔츠로 통일했다.
한화 이글스 채은성과 김서현은 후드 티셔츠를 착용했다.
김경문 감독도 평소 그라운드나 공식 석상과 다른 느낌 스타일로 멋을 냈다.
NC 박민우와 김형준도 키움처럼 후드 티셔츠를 착용했다.
반면 이호준 감독은 선수들과 조금 달리 구단 점퍼로 에지를 줬다.
롯데 자이언츠는 평범했다.
전준우와 윤동희 모두 구단 로고가 새겨진 점퍼를 입었다.
김태형 감독은 정장 차림.
두산 베어스 역시 이승엽 감독은 정장, 대표 선수 양의지와 김택연은 후드 점퍼를 착용했다.
LG 트윈스와 KT 위즈 역시 사령탑은 정장, 선수들은 캐추얼한 점퍼를 착용했다.
반면 SSG 랜더스는 3명 모두 정장을 입었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 삼성 라이온즈는 팀 시그니처 컬러인 푸른색 후드티로 멋을 냈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지난 시즌 우승 엠블럼이 새겨진 후트 티셔츠를 입었다.
편하면서도 강렬했다.
유니폼을 착용한 모습이 익숙한 야구 선수와 감독.
미디어데이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기회다.
시작부터 시선을 끄는 이벤트를 선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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