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점입가경' 2위 싸움→KT, LG 잡고 '공동 3위+전적 우세 확보'...DB는 단독 6위 복귀(종합)
    차승윤 기자
    입력 2025.03.22 21:49
    0
프로농구 2위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쟁이었던 구도의 중심에 수원 KT까지 발을 내딛었다.KT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 LG와 맞대결에서 69-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정규리그 28승 19패를 기록, 3위 현대모비스와 승차를 지우고 공동 3위에 올랐다.

2위와 맞대결을 잡은 덕에 LG(29승 18패)와 승차도 1경기까지 줄었다.상대 전적 우세를 확보한 것도 KT엔 큰 소득이다.

KT는 이날 승리로 LG와 여섯 라운드 시즌 상대 전적을 총 4승 2패로 마무리했다.

LG와 1경기의 승차만 지워낼 수 있다면 KT는 동률에서도 2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KT는 주축 선수들이 고르게 두 자릿수 활약을 펼치며 리그 최고 뎁스(선수층)의 경쟁력을 또 한번 입증했다.

주전 센터 하윤기가 12점 7리바운드, 에이스 허훈이 13점을 기록한 가운데 문정현(14점 9리바운드) 레이션 해먼즈(10점) 조엘 카굴랑안(12점)이 고르게 LG의 림을 공략했다.전반을 3점 차 우세로 마친 KT는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문정현이 3점, 하윤기가 자유투 2득점으로 흐름을 잡은 KT는 3쿼터가 끝나기 2분여 전 허훈이 LG 선수 5명을 차례차례 돌파하고 레이업을 꽂아 9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허훈은 쿼터 종료 40여 초 전에도 대릴 먼로를 뚫고 레이업을 올렸고, KT는 이로서 54-43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들었다.

LG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LG는 4쿼터 막판 KT를 추격했다.

경기 종료 2분여 전 칼 타마요와 유기상이 5득점을 합작해 5점 차까지 쫓았다.

여기에 경기 종료 13초 전 정인덕이 점프슛을 넣었지만, KT는 문정현이 자유투 한 점과 함께 LG의 마지막 공격을 스틸로 끊어내 승리를 직접 결정지었다.한편 대구에서는 6위 싸움 중인 원주 DB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9-74로 꺾고 안양 정관장의 추격에서 반 걸음 달아났다.

최근 2연패를 당해 정관장과 공동 6위가 됐던 DB는 반 경기를 다시 달아나 21승 27패(단독 6위)를 기록했다.

DB는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20점 10리바운드를, 에이스 가드 이선 알바노가 3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한국가스공사를 공략했다.

순위 싸움은 봄농구와 무관한 곳에서도 열렸다.

고양 소노는 서울 삼성을 홈 고양 소노아레나에 불러 84-59로 크게 이겼다.

소노는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16승(31패)째를 수확, 삼성을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부산 KCC와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소노는 부상에서 복귀 후 부진으로 고전했던 이정현이 19점 4어시스트로 시즌 초와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대형' 아시아쿼터로 소노를 지키고 있는 케빈 켐바오도 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최승욱도 11점 6리바운드를 거뒀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14득점 6리바운드, 저스틴 구탕이 13득점을 올렸으나 국내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싸움
    #우세
    #공동
    #리바운드
    #점입가경
    #전적
    #확보
    #경기
    #단독
    #복귀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너무 막고 싶었을까...TEX 클로저 잭슨, '투땅' 처리 실패→끝내기 패전 자초
    일간스포츠
    0
  • 너무 막고 싶었을까...TEX 클로저 잭슨, '투땅' 처리 실패→끝내기 패전 자초
  • 2
  • 이승우, 디시트렌드 축구 스타 투표 1위 등극
    트렌드뉴스
    0
  • 이승우, 디시트렌드 축구 스타 투표 1위 등극
  • 3
  • ‘1등 적중자 197명 발생’…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 적중결과 발표
    일간스포츠
    0
  • ‘1등 적중자 197명 발생’…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 적중결과 발표
  • 4
  • ‘킹’ 르브론의 클러치 턴오버…빛바랜 PO 통산 144번째 더블더블
    일간스포츠
    0
  • ‘킹’ 르브론의 클러치 턴오버…빛바랜 PO 통산 144번째 더블더블
  • 5
  • 브리지스톤골프의 석교상사, 골프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서울신문
    0
  • 브리지스톤골프의 석교상사, 골프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 6
  • ‘심판에게 얼음 투척’ 뤼디거, 중징계+무릎 수술로 시즌 OUT 전망
    일간스포츠
    0
  • ‘심판에게 얼음 투척’ 뤼디거, 중징계+무릎 수술로 시즌 OUT 전망
  • 7
  • ‘손흥민 발 부상’ 토트넘 대파한 리버풀, 5년 만에 우승…슬롯 감독 “클롭에게 영광을”
    서울신문
    0
  • ‘손흥민 발 부상’ 토트넘 대파한 리버풀, 5년 만에 우승…슬롯 감독 “클롭에게 영광을”
  • 8
  • ‘조기 우승’ 리버풀, 6명은 메달 못 받을 위기?…현지 매체 “5경기 이상 나서야”
    일간스포츠
    0
  • ‘조기 우승’ 리버풀, 6명은 메달 못 받을 위기?…현지 매체 “5경기 이상 나서야”
  • 9
  • ‘토트넘 들러리행’ 리버풀, 안방에서 조기 우승 확정…통산 20번째 위업
    일간스포츠
    0
  • ‘토트넘 들러리행’ 리버풀, 안방에서 조기 우승 확정…통산 20번째 위업
  • 10
  • 한화 이글스, 압도적 인기 증명…야구 팬심 사로잡다
    트렌드뉴스
    0
  • 한화 이글스, 압도적 인기 증명…야구 팬심 사로잡다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투표
  • 스타샵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