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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생일에 설욕전?' 류현진 시즌 첫 출격, '70억 이적생' 최원태도 삼성 데뷔전
    윤승재 기자
    입력 2025.03.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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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KBO리그 첫 주중 경기가 열린다.

선발 라인업도 화려하다.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이적생 최원태(삼성 라이온즈) 등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 이글스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인 25일에 한화는 '토종 에이스' 류현진을 마운드에 올린다.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돌아와 28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한 류현진은 작년 개막전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LG를 다시 만나 설욕에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해 3월 23일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LG를 만나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스프링캠프 도중 팀에 합류하는 바람에 팀 훈련 시간이 부족했고, 처음으로 신설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의 여파도 받았다는 평가다.

올해는 다르다.

캠프 시작부터 끝까지 완주했고, ABS 역시 완벽하게 적응됐다.

스트라이크 존도 낮아져 오히려 투수에게 더 유리해졌다는 평가.

더욱이 3월 25일은 류현진의 생일로, 설욕과 함께 자신에게 생일 축하 선물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를 상대하는 LG는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나와 눈부신 역투를 펼치며 재계약까지 성공한 투수다.

올 시즌 다시 선발로 복귀해 가을에서의 구위를 다시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가 맞붙는다.

삼성은 FA(자유계약) 이적생 최원태를 올린다.

최원태는 지난겨울 4년 최대 70억원에 삼성과 FA 계약을 맺으며 둥지를 옮겼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땅볼형 투수'로 상대 홈런을 억제할 거라는 기대와 함께 거액 계약에 성공했다.

비시즌 몸을 잘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은 최원태가 주중 첫 경기 선발 중책을 맡았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NC는 최성영을 선발로 낙점했다.

NC 이호준 감독은 시즌에 앞서 "시즌 초반은 '7선발' 체제로 간다"라고 말한 바 있다.

최성영이 로건 앨런-라일리 톰슨 다음의 3선발, 토종 1선발로 낙점돼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24경기 2승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한 최성영은 삼성과 2경기를 치러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바 있다.

설욕에 나선다.

광주와 인천에선 새 외국인 투수들이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하는 KIA 타이거즈는 애덤 올러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올러는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슬러브 등 6개의 구종을 섞어 던지는 까다로운 유형의 선발 투수다.

개막 2연전에서 NC에 1승 1패를 거둔 KIA는 새 외국인 투수를 앞세워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키움은 '박찬호 조카'로 유명한 김윤하를 선발로 투입해 개막 2연패 사슬을 끊어내고자 한다.

인천에선 롯데 자이언츠의 터커 데이비슨이 SSG 랜더스를 상대로 KBO 데뷔전을 치른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56경기에 나서 4승 10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한 경험이 있는 데이비슨은 디셉션이 뛰어나고 스위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로 평가받는다.

롯데 역시 개막 2연전에서 무기력한 2연패를 당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홈에서 롯데를 상대하는 SSG는 올해 선발로 복귀하는 문승원을 앞세워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에선 사이드암 투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고영표(KT 위즈)와 최원준(두산 베어스) 두 동국대 선후배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지난 개막 2연전에서 1승 1패, 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25일 3연전 기선제압을 통해 상위권 도약에 나선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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