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슈어저는 이달 초 문제가 된 엄지에 코르티손 주사를 맞은 상황.
예상보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재검 일정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슈어저는 지난 2월 1년, 1550만 달러(221억원) 단기 계약으로 토론토에 합류했다.
하지만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달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3이닝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애초 80구 정도를 소화할 계획이었지만 몸 상태에 불편함을 느껴 45구 만에 마운드를 내려간 것.
이후 손가락 문제가 조명됐다.
당시 슈어저는 "좌절감을 느낀다.
나는 투구하고 싶다"며 "정말 잘 던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불행히도 엄지에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슈어저의 복귀 시점은 재검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슈나이더 감독은 "무엇보다 제대로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슈어저는 메이저리그(MLB) 18년 통산 216승 112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 중인 베테랑.
2013년과 2016~17년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한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다.
통산 올스타 선정 8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2019시즌 워싱턴 내셔널스·2023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등 화려한 개인 경력을 자랑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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