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 중 빌리빌리 게이밍에게 앙갚음해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지난해 젠지 소속으로 국제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롤드컵에 출전했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과 정글러 '피넛' 한왕호,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은 빌리빌리 게이밍에게 두 번 모두 패했다.LCK 1번 시드와 LPL 1번 시드의 맞대결로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 대결이나 마찬가지라 관심을 끈다.
T1은 롤드컵에서 LPL 팀들과 5전제를 치렀을 때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2023년 롤드컵에서 우승하는 과정에서도 스위스 스테이지(16강)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을 꺾었고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8강 LNG 이스포츠, 4강 징동 게이밍, 결승 웨이보 게이밍을 차례로 무너뜨리면서 왕좌에 앉았다.8강 대진 추첨이 완료된 이후 젠지는 LCK 대표 세 팀 가운데 가장 무난한 상대를 만났다는 평가를 받는다.다만 플라이퀘스트가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예측 불가한 챔피언들의 조합을 선보이고 상대가 대처하기 어렵게 만드는 능력을 보여준 만큼 방심은 금물이라는 분석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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