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퍼펙트윈 ERP(전사적자원관리) 에디션'을 미국에 이어 일본에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LG CNS는 전날부터 3일 동안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인 '2024 재팬 IT 위크 어텀(Japan IT Week Autumn)'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소개한다.
LG CNS가 최근 론칭한 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SAP ERP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자동 테스팅 솔루션이다. LG CNS는 기존의 자동 테스팅 솔루션 '퍼펙트윈'을 SAP ERP 시스템에 특화해 개발했다. 이를 위해 SAP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소량 샘플링된 데이터가 아닌 기존 ERP 시스템에서 사용하던 대량의 실거래 데이터를 적용해 정상 작동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한다. 많게는 수백만건의 실제 사례들을 신규 EPR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재현해 반복적으로 비교·검증한다. 이 방식은 사람이 찾아내기 어려운 잠재적 결함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ERP 시스템의 품질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유관 시스템이 상호적으로 잘 작동하는지도 검증한다.
퍼펙트윈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금융권을 비롯해 제조, 통신, 유통, 서비스 등 100여개 이상의 기업 고객에게 제공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신한은행 시스템을 차세대 뱅킹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에서도 활용되며 효과를 입증했다.
LG CNS는 일본 시장에서 퍼펙트윈 ERP 에디션과 퍼펙트윈을 모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일본 IT기업 바르테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 CNS는 바르테스의 현지 네트워크와 사업 노하우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바르테스는 일본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을 위한 테스트 서비스를 주력으로 제공하는 IT기업이다.
이 외에도 씨이씨커스터머서비스, 와이드텍 등을 포함한 총 7개의 일본 현지 IT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일본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배민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상무)은 "일본 고객들도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SAP ERP 시스템을 전환할 수 있도록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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