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동통신사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대표와 다음 달 중 만날 예정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유 장관은 다음 달 중 유영상 SKT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간담회를 가진다. 명확한 일정은 협의 중이지만 다음 달 13일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이 8월 취임한 이후 첫 회동인 만큼 이동통신사를 둘러싸고 있는 가계통신비 인하, 단말기유통법(단통법) 폐지 등의 현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 3사 모두 인공지능(AI)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통3사가 유 장관에게 이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또 이통3사의 판매장려금 담합 의혹을 제기한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부과를 예고하고 있어 주무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과기정통부도 목소리를 내달라는 등의 이통3사의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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