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IT
[2024 여성포럼]LG생활건강, 육아휴직 1→2년으로…직원 복귀율 97%
    입력 2024.10.30 10:41
    0

제9회 아시아양성평등지수대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LG생활건강은 여성 인재가 경력 단절 없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임신·육아기에는 근로시간 단축, 출퇴근 시간변경제, 가족돌봄휴가 등을 쓰도록 장려한다. 출산휴가는 90일(다태아 120일)로 임신질병 유급휴직, 연간 최대 600만원의 난임치료비를 지급한다. 영업장에는 직원들을 위한 어린이집과 수유시설을 설치했다.
또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근로자라면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도는 성별에 상관없이 쓸 수 있고, 2022년 6월부터는 기존 1년이던 육아휴직 기간을 2년으로 대폭 확대해 구성원의 충분한 육아시간을 보장해왔다. 위급한 일이 생기면 긴급자녀보육을 신청하고 재택근무에 임하도록 했다.
출산·육아 이후에도 직무 성격에 따라 탄력근로제나 시차출퇴근제를 누릴 수 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자율적으로 선택해 각자가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에 근무하는 방식으로 구성원들의 호응이 높다. 육아휴직 종료 후 복귀한 직원은 지난해 말 97.3%에 달하고, 1년 넘게 직장을 유지한 직원도 94.6%다.
능력 있는 여성 인재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여성인력은 지난해 말 기준 54.8%로 절반 이상이다. 실무자뿐 아니라 관리직 및 임원에도 여성들을 발탁하고 있다. 지난해 말 주니어 관리직의 52%, 전체 관리직의 34.5%가 여성이다. 임원의 경우 21.1%가 여성으로 꾸려져 있다. 2022년 3월에는 사외이사에 여성을 선임했고, 같은 해 12월 LG그룹 최초로 공채출신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임명됐다.
이 밖에도 글로벌 인권선언을 바탕으로 인권경영 정책을 만들어 준수하고 있다. 경영활동에서는 구성원, 고객, 협력사 등을 포함한 가치사슬 전반에서 인권을 고려하도록 했다. 차별금지, 인도적 대우, 강제노동 금지, 결사의 자유 등에 관한 사항도 투명하게 공개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 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10년째 유지 중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시간
    #지난해
    #육아휴직
    #LG생활건강
    #관리직
    #직원
    #포럼
    #육아
    #복귀
    #여성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IT 주요뉴스
  • 1
  • GS25 바삭 김밥의 화려한 귀환…입소문 타고 50만개 '완판'
    아시아경제
    0
  • GS25 바삭 김밥의 화려한 귀환…입소문 타고 50만개 '완판'
  • 2
  • 유전병에 고통받는 인공지능 [AI오답노트]
    아시아경제
    0
  • 유전병에 고통받는 인공지능 [AI오답노트]
  • 3
  • "혈당 뚝 떨어지는 비법은…45분마다 '이것' 딱 10번"
    아시아경제
    0
  • "혈당 뚝 떨어지는 비법은…45분마다 '이것' 딱 10번"
  • 4
  • 국민연금,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사 선임 반대
    EBN뉴스센터
    0
  • 국민연금,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사 선임 반대
  • 5
  • 대한전선, '40조 규모' 英 HVDC 프레임워크 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0
  • 대한전선, '40조 규모' 英 HVDC 프레임워크 계약 체결
  • 6
  • "커피에 데여 중요부위 변형됐다"는 배달기사에 "727억 배상하라"
    아시아경제
    0
  • "커피에 데여 중요부위 변형됐다"는 배달기사에 "727억 배상하라"
  • 7
  • 삼성 반도체 공장 사수 나선 美 공화당 의원…트럼프 발언 반박
    EBN뉴스센터
    0
  • 삼성 반도체 공장 사수 나선 美 공화당 의원…트럼프 발언 반박
  • 8
  • 소진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대전관광공사와 업무협약
    아시아경제
    0
  • 소진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대전관광공사와 업무협약
  • 9
  • 삼성전자 "수율 확보 총력전"…TSMC 질주 속 파운드리 시험대
    EBN뉴스센터
    0
  • 삼성전자 "수율 확보 총력전"…TSMC 질주 속 파운드리 시험대
  • 10
  • 비싼 향기에 지갑 열린다…불황 속 '스몰 럭셔리' 바람[주머니톡]
    아시아경제
    0
  • 비싼 향기에 지갑 열린다…불황 속 '스몰 럭셔리' 바람[주머니톡]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