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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전무가 30일 신임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로 내정됐다.<img align="center" alt="" src="https://cdn.inappnews.net/news/524752/ian-1730253910-506871.jpg"> 강 대표는 1989년 경복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지리교육을 전공했다. 1995년 신세계에 입사해 그룹 전략실 감사팀장, 신세계건설 지원담당 상무보를 거쳐 이마트 관리담당 상무, 재무 담당 전무 겸 지마켓 지원본부장 전무 등을 거쳤다.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전무 자리는 지난해 9월부터 맡았다. 한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1년여 만에 계열사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신임 신세계푸드 대표에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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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668550 float-center" data-idxno="668550"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출처=네이버]" height="399" loading="lazy" src="https://cdn.inappnews.net/news/712829/ian-1742274907-73486.jpg" width="600" />
<figcaption class="text-left">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출처=네이버]</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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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가 오는 26일 나란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진을 새롭게 꾸린다. 네이버는 경영 조직도 변화시킨다. 이를 통해 네이버와 카카오는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AI) 분야와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이해진 창업자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이 안건이 통과되면 이 창업자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의장을 맡을 것이 유력하다. 이렇게 되면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변대규 기타비상무이사(휴맥스홀딩스 대표이사)는 의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기타비상무이사로서의 역할만 수행하게 된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올린다. 이 안건이 가결되면 최 대표는 연임에 성공하고 3년 더 네이버를 이끌게 된다. 네이버가 지난해 국내 인터넷업계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고 임기 중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는 등의 성과로 연임이 확실시된다. 

이 안건들이 통과되면 네이버의 사내이사는 기존 △최수연 대표·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에서 △이해진 창업자·최수연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네이버는 사외이사에도 변화가 있다. 이달 임기가 마무리된 정도진 중앙대학교 경영대학 회계학 교수 대신 김이배 덕성여자대학교 회계학 교수를 신규 선임한다. 노혁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재선임한다. 

또한 네이버는 경영진도 새롭게 꾸린다. 네이버는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김희철 CV 센터장을 내정했다. 그동안 네이버의 재무를 총괄했던 김남선 CFO는 네이버의 전략투자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주요 전략적인 투자와 미래 사업 발굴을 위한 기업 벤처 투자 확대에 주력한다. 아울러 북미 최대 패션 C2C(개인 간 거래) 커뮤니티 &#39;포시마크&#39; 이사회의 집행 의장으로서 경영 강화에 나선다. 이해진 창업자가 그동안 해오던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역할을 대신하는 모양새다. 

네이버는 전략 사업부문도 신설한다. 공을 들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전략 사업을 보다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신설 전략사업 부문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개척한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가 맡는다. 

이해진 창업자의 8년 만의 이사회 의장 복귀를 앞두고 네이버가 전열을 가다듬은 셈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AI 경쟁력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창업자가 사내이사로 복귀하면 AI 사업과 미래 신사업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 이 창업자는 PC에서 모바일로 인터넷·포털 사업이 변화할 때도 네이버의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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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668535 float-center" data-idxno="668535"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정신아 카카오 대표. [출처=EBN]" height="450" loading="lazy" src="https://cdn.inappnews.net/news/712829/ian-1742273104-155094.jpg" width="600" />
<figcaption class="text-left">정신아 카카오 대표. [출처=EBN]</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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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도 네이버와 같은 날 주총을 열고 신종환 CF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신 CFO는 20여년 간 회계 법인과 기업의 재무 담당 임원을 거친 재무·회계 전문가로 지난 2024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카카오그룹의 재무를 총괄하며 건전성 강화를 위한 내부 재무 시스템 개선을 통해 자회사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끌었다. 

또한 카카오는 최세정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와 박새롬 울산과학기술원 (UNIST) 산업공학과 조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번 주총에서 처음으로 의장 역할을 맡는다. 정 대표가 직접주주들에게 이번 주총 안건과 대략적인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AI 사업전략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초 생성형 AI &#39;챗GPT&#39; 개발사인 오픈AI와 전략적 협업을 맺었고, 메신저 기반 AI 서비스 &#39;카나나&#39;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카카오, 새 이사진·경영진 갖추고 AI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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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668581 float-center" data-idxno="668581"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500px"><img alt="[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height="284" loading="lazy" src="https://cdn.inappnews.net/news/713186/ian-1742280305-93974.jpg" width="500" />
<figcaption class="text-left">[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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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정책을 통해 1만원대 20GB(기가바이트) 5G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고 18일 전했다.

현재 스마텔, 큰사랑커넥트, 프리텔레콤 등이 해당 요금제를 선보였으며, 아이즈비전, 유니컴즈, 스테이브파이브 등은 상반기 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협회는 총 약 20여개의 요금제가 이미 출시되었거나 곧 선보일 예정이며, 더 많은 사업자가 이 경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도매대가 산정 방식을 &#39;제공비용 기반 방식&#39;으로 개정해 데이터 도매대가를 메가바이트당 1.29원에서 0.82원으로 낮췄다.

협회는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알뜰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통신사 이용자와 알뜰폰 이용자는 요금제 선택 성향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통신사 이용자의 절반 이상은 요금을 편리하게 선택하는 반면, 알뜰폰 이용자의 다수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 신중히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합 혜택에 대해선 통신사 고객의 대다수가 특정 통신사에 묶이는 것에 긍정적이지만, 알뜰폰 사용자는 그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알뜰폰, 1만원대 5G 요금제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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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668468 float-center" data-idxno="668468"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출처=LG전자]" height="400" loading="lazy" src="https://cdn.inappnews.net/news/712407/ian-1742259905-233538.jpg" width="600" />
<figcaption class="text-left">[출처=LG전자]</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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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접목한 &#39;AI 코어테크&#39;로 세탁부터 탈수, 건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토탈 케어하는 &#39;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이하 AI 워시타워)&#39;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더욱 정교해진 AI를 적용해 사용은 편리해지고 옷감 손상은 줄였다. 먼저 AI 워시타워는 전원 연결 상태에서 세탁물 투입 후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파악하고 코스별 예상 세탁∙건조 시간을 바로 안내한다.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더 정확하게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안내’ 기능도 갖췄다.

또 세탁량을 파악해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 투입할 뿐만 아니라 세탁 과정에서 세탁수의 탁도를 기반으로 오염 정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시 세제를 추가 투입하기도 한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과 AI가 결합한 ‘AI DD모터’는 세탁물 재질과 세탁량 등을 분석해 6가지 드럼 모션 가운데 가장 깨끗하게 세탁되면서 옷감 손상도 덜한 모션으로 세탁해준다. 탈수 코스에서도 진동을 줄이는 동시에 세탁물이 뭉치는 현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AI DD모터는 더 섬세한 건조 성능도 구현한다. 기존 대비 &#39;수축완화 코스&#39;에서 수축 정도를 최대 20%, &#39;타월 코스&#39;에서 마모도를 최대 35% 각각 개선했다. 또 이불 소재와 두께를 파악하기 때문에 얇은 여름 이불의 경우 최대 39분까지 건조 시간을 단축한다.

AI 워시타워는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세탁∙건조 코스와 옵션을 학습해 ‘My 코스’를 자동 생성해주기도 한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건조 용량을 국내 최대인 25kg으로 늘렸다. 세탁∙건조 용량이 25kg으로 같아져 더 편리할 뿐만 아니라 겨울 이불 등 대용량 세탁물도 쉽게 건조할 수 있다.

LG전자는 물을 100도(℃)까지 끓여 미세 스팀 입자를 만드는 &#39;트루스팀&#39; 기능을 세탁기와 건조기에 모두 탑재했다. 이로써 세탁∙건조 과정에서 미세 스팀으로 유해세균을 살균하고 세탁물의 구김도 줄일 수 있다. 기존 대비 60% 큰 7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정보 확인도 편하다.

고객은 2025년형 AI 워시타워를 오는 24일부터 4월 9일까지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예약 구매시 캐시백과 멤버십 포인트가 제공되며, 24일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엘픽쇼’에서 구매하면 추가 멤버십 포인트도 받는다.

신제품을 구독 구매하면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전용 관리제로 세탁조를 관리해 주는 드럼 케어 △세제나 이물질이 쌓이기 쉬운 세제함과 세제함 장착부, 고무패킹 부분에 스팀을 분사해 관리해 주는 스팀 케어 △리모델링, 이사 고객을 위한 1회 무상 재설치 서비스 등을 케어 전문가로부터 받을 수 있다.

AI 워시타워의 출하가는 489만원이며, 6년 계약 및 케어 매니저의 12개월 주기 방문 기준 월 구독료는 9만 3900원이다.

곽도영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만의 핵심 부품 기술력과 더 정교해진 AI로 완성한 ‘AI 워시타워’를 앞세워 강력하면서도 섬세한 세탁∙건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3초 만에 세탁량 감지"…LG전자, LG 트롬 AI 워시타워 출시 

[ 아시아경제 ] 롯데백화점이 '롯데타운명동' 완성을 목표로 본점 영플라자의 전면 개보수 공사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영업 종료와 매장 정리 작업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figure><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712021/ian-1742254809-677113.jpg" align="center" /><figcaption>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전경. 롯데백화점 제공.</figcaption></figure>영플라자는 과거 ‘미도파백화점(메트로미도파점)’을 롯데백화점이 2002년 인수해, 이듬해 ‘영플라자’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오픈한 점포다. 오픈 당시 젊은 고객들을 타깃으로 패션 카테고리를 특화한 새로운 컨셉의 매장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영플라자는 ‘영’ 컨셉은 유지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글로벌 SPA(제조유통일원화브랜드),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 지식재산권(IP)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변화해왔다. 특히 수십 년 동안 서울을 대표하는 ‘쇼핑 1번지’ 위상을 지켜온 명동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위치적 특성 덕분에 전 세계 젊은 고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의 위치적 장점을 살리면서, 본점의 본관, 에비뉴엘관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상권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젠지(10대 후반~20대 중반)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 패션, 식음업장(F&B), 아트 등을 총망라한 ‘K콘텐츠’ 전문관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롯데타운 명동'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롯데타운명동은 본점 주변 상권을 강북 최고의 쇼핑, 관광 문화 지역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 본점은 리뉴얼 진행하며 본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본관은 2019년 프리미엄 리빙관(8F) 조성에 이어 2021년에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시작했다. 남성해외패션관(5F), 여성패션관(2~4F), 식품관(B1F), 뷰티관(B1F), 스포츠&레저관(7F), 키즈관(7F)을 차례로 오픈했다. 2021년과 지난해에는 두 차례에 걸쳐 지하 1층을 리뉴얼해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뷰티관을 선보였다. 난해 오픈한 스포츠&레저관 역시 내외국인을 모두 아우르는 강북 상권 최대 스포츠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하반기에는 신진 디자이너 중심의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9F)’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점의 에비뉴엘관 역시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김종환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2027년 말 강북 상권 최고의 쇼핑·관광·문화 지역으로 자리 잡게 될 '롯데타운 명동'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잠시만 안녕"…롯데百 '영플라자', 글로벌 '젠지' 놀이터로 리뉴얼

[ 아시아경제 ]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일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본은 외국 기업에 폐쇄적인 소비 시장인 만큼 그동안 '외산 무덤'으로 불렸지만, 2030세대를 중심으로 'K-푸드' 열풍이 불면서 문 턱이 낮아졌다. 인구가 많고 다양한 식문화가 발달한 일본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양적 경쟁을 벌였던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과 달리, 일본은 장인정신을 앞세운 자영업자가 많아 이들과의 경쟁을 염두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맘스터치가 올해 상반기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직영 2호점을 열 예정이다. 국내 외 모든 맘스터치 매장을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인 이곳은 현지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등 유동 인구를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figure><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713329/ian-1742284808-53219.jpg" align="center" /></figure>맘스터치는 지난해 시부야에 이어 도쿄 핵심 상권에 연달아 매장을 출점하면서 일본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도쿄 시부야 핵심 상권에 직영 1호점을 오픈한 맘스터치는 오픈 40일 만에 누적 방문 고객 10만명, 누적 매출 1억엔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누적 방문 고객 50만명을 돌파하고 현재까지도 일평균 2000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매출도 순조롭게 성장 중이다. 지난해 7월 기준 월 6400만(6억2000만원)엔 수준으로 현지 주요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브랜드인 맥도날드(2173만엔), KFC(1147만엔)의 매장별 월 매출 평균 대비 각각 3배, 5.5배 많다.맘스터치 관계자는 "내년 초에는 도쿄 내 유명 관광지 오다이바 복합쇼핑몰에 가맹점 오픈을 확정했다"며 "현지 가맹사업은 일본 기업들의 비즈니스 정서와 사업 진출 속도를 고려해 맞춤형 출점 전략을 구사 중"이라고 설명했다.<figure><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713329/ian-1742284809-489756.jpg" align="center" /></figure>커피 프랜차이즈 할리스도 일본 매장 흥행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할리스는 지난해 개점한 일본 1호점 난바 마루이점에 이어, 지난 6일 오사카의 업무 지구인 혼마치에 2호점을 개장했다. 개점 첫날엔 30분 넘는 대기줄이 생겼으며, 구매 고객 선착순을 대상으로 진행된 선물 증정 이벤트는 2시간여 만에 마감됐다. 일본 경쟁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착안해 콘센트와 와이파이 등을 제공한 점이 현지인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깐부치킨도 해외 매장 2호점으로 일본을 선택했다. 2023년 필리핀에 1호점을 낸 이후 지난해 4월 도쿄 하라주쿠에 일본 첫 매장인 '하라카도 도쿄본점'을 오픈했다. 최근 일년 사이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해외 진출 국가로 일본을 선택한 것은 달라진 현지 분위기 때문이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자국 브랜드 선호도와 충성도가 높아 외산 브랜드가 힘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해외 사업 노하우가 부족한 외식 프랜차이즈가 첫 진출 국가로 일본을 선택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는 평가가 많았다.하지만 일본 내 새롭게 불고 있는 'K-컬처 붐'을 타고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크게 높아졌다. 2030세대의 주도로 다양한 세대가 콘텐츠·패션·음식 등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트랜드가 확산된 영향이다. 특히 한국 드라마에 등장하는 삼겹살과 치킨, 떡볶이 등을 먹고 소주를 마신 뒤 인증하는 등 한국 식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갔다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일본 내 한류 열풍으로 한식이 자주 노출되면서 '한국적인 맛'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일본은 외식 산업 선진국으로 불리는 만큼,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면 글로벌 진출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은 저출산과 고물가 등으로 포화 상태에 접어든 만큼, 일본 진출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프랜차이즈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2만5000개 증가한 28만6000여 개다.다만, 일본은 크고 작은 브랜드가 공격적인 출점 경쟁을 벌이는 한국과 달른 만큼 현지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은 장인정신을 앞세운 음식점이 많은 데다, 프랜차이즈 산업 선진국이기 때문에 더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현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지만, 과거 교촌치킨도 일본에 진출했다가 조용히 철수한 경험이 있다"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일본이 미국보다 진출하기 더 어려운 시장이라고 불리는 만큼 일본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진출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삼겹살에 소주 '인증샷'…K푸드 열풍 타고 日 깃발 꽂는 韓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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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668596 float-center" data-idxno="668596"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출처= 방송통신위원회]" height="373" loading="lazy" src="https://cdn.inappnews.net/news/713271/ian-1742283006-885935.png" width="600" />
<figcaption class="text-left">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출처= 방송통신위원회]</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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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방통위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법 개정보다는 국회가 조속히 상임위원 3인을 추천해 5인 체제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송통신위원회설치운영법(방통위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18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나왔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의사정족수를 3인으로 엄격히 규정하는 것은 중앙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기능 수행을 어렵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권익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예로 들며, "다른 합의제 중앙행정기관들이 의사정족수를 두지 않거나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 개정안처럼 의사정족수를 명확히 규정하면 행정권이 중대하게 침해될 수 있다"면서 "이는 권력분립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충분한 협의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부족했다고도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여당 몫 방통위 상임위원 한 명에 대해 공개모집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서는 긍정적인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에도 상임위원 추천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진숙 "방통위 정상화의 핵심, 5인 체제 복원해야"

<figure><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713203/ian-1742280909-696554.jpg" align="center" /><figcaption>이진숙 방통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안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3.5. 김현민 기자</figcaption></figure>[ 아시아경제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방통위 의사정족수 3인 이상'을 골자로 하는 방통위법 개정안에 대해 "상시적인 행정행위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이 위원장은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방통위 정상화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방통위법 개정이 아니라 국회 몫 상임위원 3인을 조속히 추천해 방통위 5인 체제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운영법(방통위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이 위원장은 "방통위 의사정족수를 3인으로 엄격하게 규정하는 것은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상시적인 기능 수행을 어렵게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권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다른 합의제 기관에서도 계속적인 행정 업무 수행을 위해 의사정족수를 두지 않거나 재적 위원 기준으로 완화해 규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이번 개정안대로라면 어떠한 사유로든 위원 3인이 참여하지 못하면 회의를 열 수 없어 심의·의결을 할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또한 "의사정족수를 3인으로 규정하게 되면 위원 추천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행정권이 중대하게 침해되고 권력분립 원칙에도 어긋난다"며 "입법 과정에서 충분한 협의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도 부족했다"고 했다.그는 국민의힘이 여당 몫 방통위 상임위원 1명에 대해서 공개모집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매우 바람직하다"며 "더불어민주당에도 민주당 몫 상임위원 추천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진숙 "野 주도 방통위법 개정안, 해결책 아냐…5인 체제 복원을"

[ 아시아경제 ] 우주항공청이 우주부품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국형 우주산업 표준'을 마련한다.18일 우주항공청과 국가기술표준원, 방위사업청 공동으로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 출범식을 개최하고, 우주부품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figure><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712968/ian-1742275807-279948.jpg" align="center" /><figcaption>지난 12일 발사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의 발사전 발사대 대기 모습. 연합뉴스 제공</figcaption></figure>포럼은 3개 부처 국장급이 공동의장을 맡는 민·군 협력 구조다.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용어표준 워킹그룹(WG), 전기·전자 및 전자 기계(EEE) 소자급 부품 WG, 수요대응 WG, 국제표준 분과 등 4개 실무조직이 표준화 활동을 시작한다.또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로드맵'을 통해 한국형 우주산업 표준을 마련, 우주 지식·정보 확산, 부품스펙 정립, 국내 제조부품 적용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한창헌 우주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뉴스페이스시대를 맞아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상용부품(COTS)의 우주분야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우주산업의 국내 표준화를 통한 산업 저변 확산으로 우리 우주부품 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우주부품 표준화는 중복투자를 줄이고 기술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국방우주사업의 부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우주 국방기술의 민간 이전과 수출산업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우주청, '한국형 우주산업 표준'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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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668580 float-center" data-idxno="668580"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출처=구글 플레이 갈무리]" height="374" loading="lazy" src="https://cdn.inappnews.net/news/713187/ian-1742280306-148200.jpg" width="600" />
<figcaption class="text-left">[출처=구글 플레이 갈무리]</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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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의 생성형 AI 챗봇 ‘Grok(그록)’이 18일 한국 모바일 앱마켓에 공식 출시됐다. AI 챗봇 시장에서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한국 사용자들은 X(구 트위터) 앱이나 웹을 통해서만 그록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 애플 한국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그록은 현재 최신 모델인 ‘Grok-3’을 포함해 여러 버전이 출시돼 있으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딥 서치(Deep Search) △수학 및 코딩 문제 해결 △이미지 생성 △글쓰기 지원 △실시간 정보 제공 등이 있다. 특히 그록은 X 앱과 웹에서 실시간으로 최신 뉴스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xAI는 그록에 대해 "유쾌하고 재치 있는 대화 스타일로 학습과 정보 탐색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기존 AI 챗봇들과 차별화 된다"며 "모든 데이터 상호작용은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록은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검열한다는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에 대해 xAI는 "내부 직원의 실수로 발생한 일시적인 오류"라고 해명했다.

그록의 한국 출시로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손쉽게 접근하고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머스크 AI 챗봇 '그록', 국내 앱마켓 제공 시작

[ 아시아경제 ]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다음달 13일까지 2025년 상반기 채용전환형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P&G는 페브리즈, 다우니, 질레트, 오랄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상반기 인턴십 모집은 ▲영업마케팅 ▲재무전략 ▲프로덕트 서플라이(SCM) ▲인사 ▲정보기술까지 총 5개 부문에서 이루어진다. 내년 8월 이내 졸업 예정자이거나 기졸업자일 경우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figure><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712394/ian-1742259608-413458.jpg" align="center" /></figure>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와 온라인 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와 온라인 시험 응시는 4월13일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시험에서는 기본적인 논리, 추리, 수리 능력, P&G와의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이후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심층 인성 면접을 실시한다. 채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P&G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인턴십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학습 능력, 문제 해결 능력, 팀워크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P&G는 인턴십 기간 중 싱가포르 지사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턴들이 더 넓은 시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턴십 기간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과 잠재력을 보인 인재에게는 정규직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한국P&G의 채용 시 연봉은 대졸 신입사원 초임 기준 5000만원 후반대이며, 250만원 상당의 복지비와 성과급은 별도로 추가 지급된다. 또 유연근무제 등 직원들의 근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회사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각종 제도와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입사 첫날부터 업무에 대한 주체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인턴과 신입사원에게도 업무 권한을 부여하는 ‘조기 책임제’, 전사적 업무 스킬을 기르는 ‘리더십 아카데미’,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직무를 찾을 수 있게 돕는 ‘직무순환제’ 등이 대표 사례다.오서영 한국P&G 인사팀 상무는 “188년의 역사 속 생활용품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온 P&G는 인재 육성에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P&G와 함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열정과 실력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