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CSO) 사장이 30일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는 경제적인 제조원가 경쟁력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인도 JSW그룹과 이차전지 분야에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관련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해 중저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배터리 종류다. 포스코 그룹 산하 양극재 제조사인 포스코퓨처엠이 LFP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 준비를 하고 있다.
JSW그룹과 인도에 연산 5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 2개 공장부지를 제안받아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고급 자동차 강판 위주로 진행될 것이다. 더불어 재생에너지 분야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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