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가 이달 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 5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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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은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년 10개월 만에 MAU 500만명을 넘겼다고 31일 밝혔다. 뤼튼이 MAU 500만명까지 걸린 기간은 토스(약 3년 3개월)와 당근(약 2년)보다도 더 짧아 본격적인 AI 시대 속 성장세를 입증했다.
뤼튼은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사 서비스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2024 뤼튼 유저 리포트'를 공개했다.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뤼튼 사용자들이 AI와 함께 무엇에 대해, 어떻게, 얼마나 대화했는지 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뤼튼에서 사용자가 AI와 주고받은 총 누적 대화 수는 6억8544만회에 달한다. AI 검색 핫토픽의 경우 10대는 '공부' '진로' '친구' 등인 반면, 40대는 '영어' '가족' '주식' 등으로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생성한 AI 이미지 소재의 경우 '사람' '반려동물' '로고' 등의 순서로 관심이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선호하는 AI 이미지 그림체로는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웹툰' '신비한' '실사' 등이 꼽혔다.
사용자 직업별로 대학생의 주요 AI 대화 관심사는 과학/기술(30%), 영화/예능/드라마(27%), 뉴스/이슈(24%) 등이었고, 직장인은 쇼핑/소비(33%), 맛집/음식(30%), 기업/산업(3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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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존댓말 대화 빈도 분석에서 고연령층일수록 AI를 인격체로 여기고 존댓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대화에서 60대 이상은 5번의 발화 중 약 1번꼴(19.67%)로 존댓말을 사용한 반면, 20대는 약 5%, 10대는 약 3% 안팎의 낮은 빈도로 존댓말을 사용했다.
뤼튼 상위 10%(이용 시간 기준) 사용자들의 경우 AI '캐릭터 챗'을 월평균 1343분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나 카카오톡(688분, 올해 6월 모바일인덱스 조사)보다 두 배나 긴 이용 시간을 보였다.
이들의 'AI 검색' 이용 시간 역시 월평균 386분에 달해 네이버(484분, 올해 5월 모바일인덱스 조사)의 80% 수준까지 육박했다. 리포트는 뤼튼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앞으로도 대중이 필요로 하는 모든 컨슈머 AI 서비스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고품질로 무료 무제한 제공해 나가겠다"며 "내년 MAU 1000만 명을 목표로 한층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으로 대한민국 AI 대중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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