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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효과에 10월 판매 늘어…국산차 5개사, 7달만에 70만대 회복(종합)
    입력 2024.11.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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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한국GM)의 올해 10월 글로벌 판매량이 7개월 만에 70만대 선을 회복했다. 기아와 르노코리아를 비롯한 5개사의 국내 판매가 모두 늘었고 해외판매도 중견 3사를 중심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1일 국산 완성차 5개사는 지난 10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70만7069대(기아 특수차 제외)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1% 늘어난 수치다. 국내 시장 5개사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8.1% 늘어난 12만3810대를 기록했으며, 해외 판매는 2.1% 증가한 58만3259대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 업체는 기아(7.1%), 르노코리아(340.7%), KG모빌리티(18.4%) 등 3개사였다. 특히 오랜기간 내수 시장 침체를 겪어온 르노코리아는 지난달부터 주력 신차인 그랑 콜레오스의 본격 인도가 시작되면서 큰 폭의 판매 상승을 보였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0월 한달간 내수 시장에서 340% 늘어난 6395를 판매했다. 내수 실적 호조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견인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는 판매량 5835대 가운데 5296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르노코리아의 전체 내수 판매에서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85%를 넘어섰다.
KG모빌리티도 신차 액티언 판매에 힘입어 내수 판매량이 전년대비 18% 이상 늘었다. 10월 내수 판매는 4504였으며 액티언이 1482대로 가장 판매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대비 비중으로는 32%에 달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대부분 업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늘었으나현대차만 유일하게 판매량이 감소했다. 10월 해외에서 현대차는 전년대비 2.1% 줄어든 30만6509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속에 환율·금리변동을 비롯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견조히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잇달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대응 계획을 밝혔다.
중견 3사(KG모빌리티·르노코리아·한국GM)는 수출 증가세가 뚜렷했다. 르노코리아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1% 늘어난 6061대를 기록했고, KG모빌리티도 81% 늘어난 4741대 판매했다.
수출 물량 기준으로는 한국GM이 중견 3사 중 단연 독보적이었다. 한국GM은 지난 10월 한달간 해외시장에 4만8047대를 수출했다. 특히 주력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전년대비 19% 증가한 2만9843대 판매되며 수출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GM 핵심 제품들이 경쟁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며 "11월에는 쉐보레 전반에 걸쳐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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