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지난 8일 서울시와 외국인 투자기업의 성공적인 한국 정착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가진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공동으로 활용해 외국인투자기업 소속 주재원과 가족들의 원활한 한국 생활·정착지원을 위해 맺어졌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보유하고 있는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울시의 우수한 외국인 정착지원 서비스를 홍보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을 확대하고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서울시의 모범사례를 전달해 우리나라 전역의 외국인 정착 환경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 체결식에 이어선 코트라 외투·국내복귀·인재유치종합행정지원센터가 외국인 주재원을 대상으로 생활 정착지원 설명회를 했다. 설명회에선 외투기업과 주한외국상공회의소가 애로를 호소해 왔던 비자, 금융, 의료, 교육 등을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처리하게 되는 비자 발급, 은행 계좌 개설 등 필수 행정금융절차의 처리 노하우를 설명하고 서울시의 정착지원 서비스를 소개했다.
김창희 코트라 종합행정지원센터장은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서울시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외국인의 생활 거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국내 전반의 투자 환경을 개선해 투자유치의 성과를 거양하고 외국인투자기업의 아시아 지역본부 유치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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