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주)선양소주는 ‘2025 선양 맨몸마라톤’을 1월 1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한빛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양 맨몸마라톤’은 시작을 의미하는 숫자 ‘1’을 강조해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대전 갑천변 7㎞를 맨몸으로 달리는 축제다.

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팬데믹 시기 2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려 2025년 8회째를 맞는다. 웃통을 벗고 달리는 컨셉이 확산돼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새해맞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를 거듭할수록 2030세대의 참가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늘며 '노잼도시 대전'이라는 오명을 벗고 유잼도시 대전을 만드는 축제로도 주목 받고 있다.

다양해지는 이벤트와 젊고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의 바디페인팅 및 이색복장은 ‘선양 맨몸마라톤’의 백미로 꼽힌다. ㈜선양소주는 한해 각오를 다지거나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포토제닉상(가족친구·연인 3개 부문)’, ‘바디페인팅상’을 준비해 현장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장거리참가상, 다수 단체 참가상 등 다양한 특별상도 마련된다.

이밖에 선양·맑을린오페라의 ‘뻔뻔(funfun)한 클래식’, 선양사진관, 포토월, 참가 인증샷, 위시월, 티(Tea) 부스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도 열린다.

현재 ‘2025 선양 맨몸마라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가 진행 중이며, 20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비용은 2만원이며, 20세 이하(2025년 기준 2006년생 이상)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은 “2025년 1월 1일은 대회를 시작한 지 10년째 되는 해"라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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