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LG에너지솔루션이 80여개 파트너사를 초청해 협력 강화 및 미래 준비를 위한 '2024 파트너스 데이'를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EMPOWER EVERY POSSIBILITY(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배터리 셀, 팩, 및 장비 관련 80여개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CEO(최고경영자)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CQO(최고품질책임자)김수령 부사장, CSO(최고전략책임자) 강창범 전무 등 주요 임원진이 참여했다.
올해 '파트너스 데이'는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파트너사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올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잇따른 수주에 성공하며 대체할 수 없는 고객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며 값진 결실을 함께 이뤄내 준 파트너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무궁무진한 사업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준을 뛰어 넘는 높은 기술력과, 품질,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찬란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사업 전략 방향 ▲품질 운영 전략 ▲연구 개발 로드맵 ▲구매 운영 전략 ▲우수 파트너사 시상 등 순으로 구성됐다.
먼저 CSO 강창범 전무는 올해 성과와 사업 전략 및 비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강 전무는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는 캐즘 상황, 심화하는 배터리 시장 경쟁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통해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미래를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제품 및 기술력 강화 ▲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 ▲차세대 전지 등 미래 기술 강화 및 신사업 확대를 중점 추진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QO 김수령 부사장은 품질 운영 전략과 주요 개선 방안을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수준에서 일관되고 탁월한 품질을 유지하는 '글로벌 원 퀄리티(Global One Quality)'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전 세계 모든 생산 시설과 협력사들이 동일한 품질 기준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연구개발 로드맵과 차세대 핵심 제품 소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구매 운영 전략 등을 공유하며 파트너사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올 한 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상생 협력에 기여한 파트너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서플라이어 어워드'도 진행됐다. 시상은 우수상, 공로상, 최우수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20개 협력사에 수여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상호 경쟁력을 높여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속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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