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빙그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64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 증가한 4638억원을 기록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 성수기 날씨 효과와 냉장·냉동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다만 성수기 시즌 마케팅비 지출 확대, 수출 해상운임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소폭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1조1721억원, 영업이익 1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증가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둔화에도 불구하고 해외매출 성장과 온라인 매출 증가, 더:단백 등 신규 브랜드 성장으로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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