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배우 정일우가 베트남 접수에 나섰다. 한·베 합작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감독 모홍진)에 출연하는 데 이어 현지 대표 맥주의 새 얼굴이 됐다.
정일우는 최근 베트남을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인 '비아 사이공 스페셜(Bia Saigon Special)'의 모델로 발탁됐다. 이번 모델 발탁은 정일우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이공 맥주를 즐기며 극찬한 영상이 계기가 됐다. 영상을 본 브랜드 측의 제안을 받아 성사됐다. 정일우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 브랜드 모델로서의 첫 활동을 시작했다. 하노이 베트남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스페셜 나이트 하노이'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1000여 명의 팬과 만남을 가졌다.
행사 주최 측은 "정일우의 진솔하고 따뜻한 매력이 '비아 사이공 스페셜'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행사에서 정일우와의 소중한 경험을 나누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앞서 한·베 합작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에 출연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영화는 베트남에서 가난한 거리 이발사로 살아가는 주인공이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던 중 자신의 건강까지 나빠져 한국에 사는 형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슴 뭉클한 가족 이야기가 중심이 된 이 작품은 베트남과 한국을 배경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정일우는 극 중 정민 역을 맡아 베트남 스타 배우 뚜안 쩐, 홍 다오와 호흡을 맞춘다. 지난달 한국에서 촬영을 시작했고 12월 베트남에서 촬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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