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룹 내 핵심 방산 계열사로 김 회장이 새롭게 회장직을 맡았다.
경영 현황과 전략을 보고받은 뒤 김 회장은 "인공지능(AI)·무인화 기술이 핵심이 되는 미래 방위사업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방명록에는 "자주국방을 넘어 자유세계 수호 위한 글로벌 전초기지로 나아갑시다"라고 썼다.
한화는 "보은사업장은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의 탄도탄 요격미사일과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천검 유도탄 등 최첨단 무기체계를 생산하며 미래 전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한화 글로벌부문도 찾아 "그룹의 모태인 화약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호주, 북·남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인다"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한화 글로벌부문 노동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현장에는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 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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