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한국평가데이터(KoDATA)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희망봉사단이 최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을 방문해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에는 공동 단장을 맡은 홍두선 대표와 김장유 노동조합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총 26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국평가데이터는 2013년부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해외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NGO단체 '지구촌 나눔운동'과 함께 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11월 1일부터 9일까지 7박 9일동안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주에 위치한 '라이프스쿨'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컴퓨터실을 마련하고 여기에 노트북과 교육용 TV, 인터넷 연결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또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사회를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학교 안팎으로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낙후된 시설 개보수 및 벽화 그리기 작업에도 나섰다. 학교 인근 환경 보호를 위한 플로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것) 활동도 이어졌다.
봉사활동과 함께 스쿨 내 ICT 센터 지원을 위한 협약과 문화교류 행사도 열렸다. 봉사단은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현지 학생들은 전통 문화공연으로 화답했다. 홍 대표는 "앞으로도 해외 낙후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 교류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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