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관악S밸리 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2025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5)에서 또 한번 혁신상을 수상,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글로벌 혁신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
구가 서울경제진흥원(SBA)와 협력하여 모집한 CES 2025 참가 기업 중 2개 기업(루트파인더즈, 섬재)이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이로써 구는 2022년 최고혁신상, 2024년 혁신상에 이어 다시 한번 혁신상을 받은 기업들을 배출하며 글로벌 창업 메카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가게 되었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 전자 박람회이다. 1976년 제정된 ‘CES 혁신상’은 가장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인 기업에 돌아간다.
수상 기업 중 ‘루트파인더즈’는 ‘접근성 부문(Accessibility & AgeTech) ’에서, ‘섬재’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앱 부문(Mobile Devices, Accessories & Apps)’에서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들 기업은 내년 1월 개최되는 CES 2025의 ‘관악S밸리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혁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는 민선 7기부터 베드타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확보하기 위해 ‘관악S밸리’ 사업을 추진해 온 구의 ‘노력의 결실’이다.
특히 ▲2022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2023년 서울시 서남권 균형발전 사업 선정 ▲2024년 특정개발지구 지정으로 청년 창업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지난 6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CES 2025 참가할 혁신 기업을 모집했다. 지난 CES 2024에서 ‘관악S밸리관’ 내 8개 기업이 부스를 운영한 데 이어 이번 CES 2025에서는 10개 기업이 참가 기회를 얻게 됐다.
구는 확정된 참가 기업에 혁신상 신청을 위한 비용과 더불어 CES 참가를 위한 화물운송과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각종 비용을 지원한다.
또 참가 기업 제품의 전시 성과 제고와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 1:1 매칭 ▲비즈니스 매칭 ▲미디어 홍보 ▲글로벌 피칭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도약하고자 달려온 노력이 올해도 CES 혁신상이라는 국제적 인정을 받으며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벤처창업의 요람 ‘관악S밸리’를 통해 더 많은 우수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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