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IT
SM C&C, 부산 글로벌 음악축제 만든다
    입력 2024.11.19 08:11
    0

[ 아시아경제 ] 에스엠컬처앤콘텐츠(SM C&C)는 부산광역시 및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K컬처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민관 공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M C&C는 케이팝과 연계한 부산형 대중음악 축제를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브랜드로 확장하고, 지역 경제 기반의 대중음악 이벤트가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18일 서울 성동구 SM C&C 성수사옥에서 열린 부산형 K컬처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민관 공동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궁철 SM C&C 대표이사,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SM C&C 제공

SM C&C는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와 최초로 공동 투자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는 민간 기업으로 선정됐다. 광고대행과 여행,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SM C&C는 이번 MOU를 통해 본격적인 콘텐츠 IP 비즈니스 산업에 진출한다. 지역의 대중문화 예술 인프라와 관광, K컬처 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SM C&C와 부산시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축제 스토리텔링과 팬덤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케이팝 외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공연 콘텐츠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공연 외에 대규모 회의, 시사회 등 프로그램도 추진해 음악산업 시장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민관 공동사업으로 진행하는 부산형 대중음악 콘텐츠 육성 사업을 총괄하고, 부산관광공사는 사업 공동 기획과 운영을 담당한다. SM C&C는 콘텐츠와 페스티벌 분야 전문가 투입, 페스티벌 브랜드 IP 사업의 기획 및 직접적인 투자를 맡는다.

남궁철 SM C&C 대표는 "이번 공동사업이 부산형 대중음악 산업화와 지역 대중음악 생태계 발전을 넘어 지역형 핵심 관광 콘텐츠를 매개한 글로벌 K컬처 콘텐츠 IP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면서 "SM C&C가 보유한 체계적인 글로벌 IP 사업 전문성과 다년간 축적한 문화 콘텐츠 비즈니스의 인적, 물적자원 및 노하우를 토대로 부산형 대중음악 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공적인 도약을 이뤄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콘텐츠 역량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류 행사가 지속 가능한 음악 콘텐츠의 원천이 되고 부산이 한국 대중음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거점이 되도록 앞으로도 폭넓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도 "SM C&C가 부산에 직접 투자하는 결정을 해줘서 감사하다"면서 "공사의 경험과 부산의 인프라, SM C&C의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K콘텐츠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CC
    #대중음악
    #공동
    #사업
    #음악
    #글로벌
    #지역
    #부산
    #텐츠
    #축제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IT 주요뉴스
  • 1
  • NHN, ‘한게임 섯다&맞고’에 최상위 경쟁 콘텐츠 ‘독도수호전’과 ‘독도공방전’ 추가
    중앙이코노미뉴스
    0
  • NHN, ‘한게임 섯다&맞고’에 최상위 경쟁 콘텐츠 ‘독도수호전’과 ‘독도공방전’ 추가
  • 2
  • "아이폰 사용자 48%, 안드로이드 쓰다 온 사람"
    아시아경제
    0
  • "아이폰 사용자 48%, 안드로이드 쓰다 온 사람"
  • 3
  • 5兆 배송 속도전…판 커진 퀵커머스 핵부상
    아시아경제
    0
  • 5兆 배송 속도전…판 커진 퀵커머스 핵부상
  • 4
  • 검찰에 ‘적법절차’ ‘위법수집증거’ 경계령
    아시아경제
    0
  • 검찰에 ‘적법절차’ ‘위법수집증거’ 경계령
  • 5
  • 한국타이어 "올해 고부가 제품 판매 늘리고 친환경 가치사슬 구축"
    아시아경제
    0
  • 한국타이어 "올해 고부가 제품 판매 늘리고 친환경 가치사슬 구축"
  • 6
  • 네오위즈 ‘오 마이 앤’, ‘숲 속의 나무집’ 꾸미기 콘텐츠 업데이트
    중앙이코노미뉴스
    0
  • 네오위즈 ‘오 마이 앤’, ‘숲 속의 나무집’ 꾸미기 콘텐츠 업데이트
  • 7
  • "엔비디아 제쳤다"…서학개미가 쓸어담은 이 종목
    아시아경제
    0
  • "엔비디아 제쳤다"…서학개미가 쓸어담은 이 종목
  • 8
  • 향기로 美사로잡은 '배스앤바디웍스'…파르나스몰 단독 매장 열어
    아시아경제
    0
  • 향기로 美사로잡은 '배스앤바디웍스'…파르나스몰 단독 매장 열어
  • 9
  • 이동통신 3사, 아이폰 16e 공시지원금 '4만5000∼25만원'
    아시아경제
    0
  • 이동통신 3사, 아이폰 16e 공시지원금 '4만5000∼25만원'
  • 10
  • '5억 7000명 목욕' 갠지스강 대변균 득실…"알칼리수만큼 깨끗" 발끈
    아시아경제
    0
  • '5억 7000명 목욕' 갠지스강 대변균 득실…"알칼리수만큼 깨끗" 발끈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