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IT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입력 2024.11.24 10:37
    0
이경섭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대표(왼쪽)와 박종진 SK온 전략구매담당 부사장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리튬 공급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온

[ 아시아경제 ] SK온이 국내에서 생산한 수산화리튬을 확보한다. 배터리 핵심 원소재인 수산화리튬의 수급처를 다변화함에 따라 구매 원가 등 원소재 조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온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수산화리튬 장기공급계약(LTA·Long Term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종진 SK온 전략구매담당 부사장과 이경섭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SK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으로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내년부터 3년간 최대 1만 5000t 공급받는다. 향후 3년 연장도 가능하다. 수산화리튬은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의 주요 소재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업체인 필바라미네랄스가 각각 82%, 18%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수산화리튬 생산 합작 법인이다. 필바라미네랄스의 호주산 리튬정광을 조달해 전남 광양 공장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한다.

리튬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이다. 필바라미네랄스는 서호주 필강구라(Pilgangoora) 광산에서 채굴한 리튬으로 리튬정광을 연간 68만t을 생산한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필바라미네랄스 지분 투자 후 20년간 리튬정광을 공급받는다.

SK온은 중국 등 특정 국가에 집중되어 있는 수산화리튬 수급처를 확장한 만큼 향후 원소재 구매 협상력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화리튬 조달 시간을 단축시켜 물류 및 재고 비용을 절감하고, 수요 등 외부 환경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SK온은 핵심 광물 글로벌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있다. 올해 6월 미국 엑손모빌과 리튬 공급 협력 위한 양해각서, 2월 미국 웨스트워터와 천연 흑연 공급 구매 계약, 2022년 11월 칠레 SQM과 리튬 공급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12월 스위스 글렌코어와도 코발트 구매 계약을 맺었다.

박 부사장은 "SK온은 글로벌 시장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 우수한 원소재기업들과 핵심 광물 공급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수급처 다변화를 통해 원소재 조달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섭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대표는 "이번 계약은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일류 배터리사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이차전지소재산업의 발전과 친환경 미래소재산업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쟁력
    #공급
    #국내
    #필바라
    #리튬
    #소재
    #스코
    #수급
    #강화
    #생산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IT 주요뉴스
  • 1
  • 청호나이스, 친환경 자재 사용 확대..."매트리스 안전성 강화"
    EBN뉴스센터
    0
  • 청호나이스, 친환경 자재 사용 확대..."매트리스 안전성 강화"
  • 2
  • "더 비싸져도 갈래요" 1월에만 벌써 '100만명' 인기 식지 않는 日여행
    아시아경제
    0
  • "더 비싸져도 갈래요" 1월에만 벌써 '100만명' 인기 식지 않는 日여행
  • 3
  • 영하 25도 냉동고에 넣었다 오븐에 굽기도…고문실은 최고급 오디오 생산기지
    아시아경제
    0
  • 영하 25도 냉동고에 넣었다 오븐에 굽기도…고문실은 최고급 오디오 생산기지
  • 4
  • 네이버클라우드,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 공급자로 선정
    EBN뉴스센터
    0
  • 네이버클라우드,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 공급자로 선정
  • 5
  • 네이버, 내달 조직 개편…신임 CFO에 김희철 내정
    아시아경제
    0
  • 네이버, 내달 조직 개편…신임 CFO에 김희철 내정
  • 6
  • 카카오, 제주서 3월 26일 주주총회…'김범수 공백·주가 부양책' 이슈
    EBN뉴스센터
    0
  • 카카오, 제주서 3월 26일 주주총회…'김범수 공백·주가 부양책' 이슈
  • 7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中, 아직 기술격차"(종합)
    아시아경제
    0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中, 아직 기술격차"(종합)
  • 8
  • SK쉴더스,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 완료
    아시아경제
    0
  • SK쉴더스,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 완료
  • 9
  • 동서식품 맥심골목,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수상
    아시아경제
    0
  • 동서식품 맥심골목,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수상
  • 10
  • 비싼 향기에 지갑 열린다…불황 속 '스몰 럭셔리' 바람[주머니톡]
    아시아경제
    0
  • 비싼 향기에 지갑 열린다…불황 속 '스몰 럭셔리' 바람[주머니톡]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