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삼성디스플레이는 28일 이청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청 사장은 포항공대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디스플레이 기술 전문가로,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및 LCD(액정표시장치) 기술 개발과 공정 혁신을 이끌어 왔다.

이 사장은 2020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으로 발탁된 후, 2022년에는 사업부장으로 승진하여 견고한 실적을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인사로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쟁사와의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쟁 구도가 치열한 상황에서, 풍부한 기술적 통찰과 리더십을 갖춘 이청 사장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대표이사 인사와 함께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도 곧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승진을 계기로 이청 신임 사장이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미래 비전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