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삼성SDS는 이준희 삼성전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준희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박사 과정을 마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다. 

2006년 삼성전자 DMC연구소에 합류한 이 사장은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전략마케팅팀장 등 주요 직책을 거쳐 왔다. 특히,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에서 선보인 기술 혁신과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성공적인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SDS의 인공지능(AI) 시대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이 사장이 향후 삼성SDS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곧 부사장 이하의 임원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