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가 유료 서비스 도입 한달만에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AI 수익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뤼튼은 AI 캐릭터 챗 서비스 부분 유료화와 자연어 기술 기반의 AI 광고 플랫폼 '뤼튼 애즈' 출시에 따라 11월 매출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캐릭터 챗은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다채로운 AI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달 고성능의 캐릭터 챗 서비스에 대해 부분 유료화를 도입했는데, 1개월 만에 월 매출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출시된 뤼튼 애즈는 자연어 서술만으로 광고 반응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을 찾아내는 독자 기술이 접목됐다. 뤼튼 애즈는 ▲매달 500만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 중 각 광고주에게 맞는 최적의 캠페인 대상을 자동 타겟팅하고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한 광고 상품을 서비스 사용 경험 내에 녹여 내 효과를 극대화하며 ▲예산에 맞춰 광고 효율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광고 송출부터 후속 분석까지 광고 캠페인의 성과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뤼튼에 따르면 자사 모바일 앱은 최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애플리케이션 순위 18위에 올랐다. 상위 20위권 내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동영상, 웹툰, 웹소설,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 앱이 대부분이며, 생성형 AI 분야의 국내 앱으로는 뤼튼이 유일하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AI 대중화를 주도하는 AI 서비스 기업으로서 뤼튼의 모든 서비스는 계속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며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입체적 수익 모델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