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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삼성벤처투자

<figure><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8096/ian-1735166406-610633.jpg" align="center" /><figcaption>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figcaption></figure>[ 아시아경제 ]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사이버 보안 시장은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AI로 AI를 막는다’는 패러다임 아래 방어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사이버 보안 분야에 30년 동안 몸담아온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사진)는 지난 24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AI 기반 사이버 공격이 정교하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표는 30여년간 사이버 보안 분야에 몸담아온 인물로, 2005년 씨큐비스타를 설립했다. 올해 5월 자사의 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대응(NDR) 솔루션 ‘패킷 사이버’가 국가용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해 일부 정부 부처에 공급되고 있다.전 대표는 최근 일반인도 별다른 기술적 지식 없이 랜섬웨어를 배포할 수 있는 서비스인 ‘RaaS(랜섬웨어 as a Service)’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진단했다. RaaS는 해커들이 랜섬웨어 툴과 기술을 제작해 판매하거나 임대하는 방식을 말한다. 일반인이 공격 대상과 규모만 설정해주면 랜섬웨어를 배포해주는 일종의 ‘서비스’인 것이다. 전 대표는 "RaaS는 랜섬웨어 공격을 더욱 대중화시키고 파급력을 키우는 주요 요인"이라며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금전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유출 협박까지 결합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했다.기업과 기관들이 데이터를 저장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해커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그는 "클라우드 해킹은 공유된 리소스와 복잡한 구조를 악용해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인증 시스템을 교란해 계정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면서 "단 한 번의 보안 침해만으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피해 규모도 기존 시스템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밝혔다.AI 기반 공격은 기존의 전통적인 보안 체계로는 탐지와 대응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전 대표는 "보안 기업은 AI 기반 탐지·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위협을 감지하고 자동화된 방어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와 보안을 융합적으로 이해하는 인재 양성 등 생태계 조성, 민관 협력 체계 구축, AI 악용에 대한 법적 규제와 윤리 기준 설정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전 대표는 그동안 국내 사이버 보안 분야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의 행태를 반복해왔다고 지적했다. 2021년에는 방산업체 대우조선해양이 북한 해커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피해를 당했고, 최신형 잠수함 관련 핵심기술 유출 가능성도 제기됐다. 같은 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역시 해킹으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등 KAI의 전략 사업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위협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글로벌 차원의 대응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시대 경고음]⑤"보안 위협, 정교하고 복잡해져…AI로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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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203785 float-center" data-idxno="203785"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젠레스 존 제로’의 겨울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호요버스]" height="400" loading="lazy"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7434/ian-1735091107-971693.jpg" width="600" />
<figcaption>‘젠레스 존 제로’의 겨울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호요버스]</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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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글로벌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호요버스(HoYoverse)는 App Store와 함께 개최한 신작 어반 판타지 ARPG ‘젠레스 존 제로’의 겨울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는 1.4 버전 ‘쏟아지는 별의 폭풍’ 업데이트를 기념해 신규 에이전트 ‘호시미 미야비’를 테마로 꾸며졌으며, iPhone 16 Pro, iPhone 16, AirPods 4 등 젠레스 존 제로 대공동 6과 스페셜 에디션(이하 스페셜 에디션) 3종을 만나볼 수 있었다.

29CM에서 지난 13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한정 수량 사전 판매된 스페셜 에디션 iPhone 16 Pro 패키지는 오픈 직후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이번 협업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팝업스토어 현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및 체험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으며, 5일간 총 6000여 명이 방문하며 북새통을 이뤘다.

최신 iPhone 16 Pro와 16 Pro Max의 고성능 그래픽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존과 Bangboo 틱택토 게임, 신입 조사원증 발급 이벤트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됐으며, 게임 속 COFF CAFE를 구현해 특별한 맛과 재미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럭키부 마우스패드 등 팝업스토어 단독 굿즈와 캔뱃지, Bangboo 쿠션 등 공식 굿즈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젠레스 존 제로는 지난 18일 1.4 버전 업데이트 이후 풍성한 신규 콘텐츠와 시스템 최적화 등이 호평을 받으며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5위에 오르는 등 장기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젠레스 존 제로, App Store와 함께한 겨울 팝업스토어 성황리 종료…6000여명 방문

[ 아시아경제 ] 이스트에이드는 포털 줌(ZUM)에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정보 동향 분석 서비스인 'AI 이슈 트렌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figure><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8321/ian-1735172407-296095.jpg" align="center" /><figcaption>포털 줌 ‘AI 이슈 트렌드’ PC, 모바일 버전 모습. 이스트에이드 제공</figcaption></figure>AI 이슈 트렌드는 기존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에 AI 기술을 도입한 것이다.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각종 게시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이슈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과거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에서 발생했던 여론 조작과 가짜 뉴스 확산 등의 문제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서비스는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모바일로 포털 줌에 접속하면 AI 이슈 트렌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전면에 배치했다.AI 이슈 트렌드는 지난 11월 출시한 'AI 1초 요약'에 이은 두 번째 AI 서비스다. 앞으로 이스트에이드는 쇼핑, 금융, 여행 등 실생활에 밀접한 분야로 AI 서비스를 확장하며 사용자 관심사에 맞춘 개인 맞춤형 정보 탐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AI 이슈 트렌드는 기존 실시간 검색어의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빠르고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포털 줌을 AI 기술 기반의 사용자 중심 포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포털 줌, 실시간 이슈 파악하는 'AI 이슈 트렌드' 출시

[ 아시아경제 ] 카카오가 가맹점주 부담을 낮추기 위해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한다.카카오는 26일 공정거래위원회 주최 '모바일 상품권 민관협의체 성과발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figure><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9579/ian-1735200007-102659.jpg" align="center" /></figure>지난 4월 출범한 모바일상품권 민관 협의체는 카카오를 포함한 모바일 상품권 유통·발행사업자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각 분야 관계자가 두루 참석해 약 9개월간 상생 방안을 논의해왔다.카카오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상한제(8%)를 도입하고 가맹본부와 함께 우대수수료(0.5~1.0% 추가 인하)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발행하는 혜택은 전액 가맹점주에게 귀속된다. 이날 발표한 상생 방안은 우선 3년간 적용된다. 이후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아울러 카카오는모바일 상품권 시장의 성장을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모바일 상품권의 정산 주기를 현행 월 4회에서 10회로 늘리는 방안을 내년 1분기에 시행할 계획이다.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은 "카카오는 그동안 민관협의체 논의를 통해 가맹점 주 부담을 줄이는데 적극 협력해왔으며 가맹 시장의 거래 질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상생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카카오,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상한제 도입…가맹점 부담 낮춘다

[ 아시아경제 ]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2025년 을사년을 맞아 '해피 뉴 이어' 프로모션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해피 뉴 이어 패키지는 새해 만찬과 부대시설 이용, 카운트다운 행사, 해맞이 스타 등 콘텐츠가 담겼다. 우선 패키지를 이용하면 호텔 1층 '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 새해 만찬을 즐길 수 있고, 스파 '씨메르',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수영장 이용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figure><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8312/ian-1735172108-510847.jpg" align="center" /><figcaption>파라다이스시티 카운트다운 행사(왼쪽),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위시 유어 해피니스' 이벤트.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제공</figcaption></figure>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에서는 신년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이달 3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새해(1월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약 3,000개의 풍선이 쏟아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오션뷰와 함께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위시 유어 해피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해 첫날에만 오션스파 '씨메르'를 오전 7시에 개장해 일출을 바라보며 따뜻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산 대표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의 시그니처 꼬치어묵도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미식 프로모션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음 달 2일부터 24일까지 주중 뷔페 '온 더 플레이트'에서는 뱀띠 고객에게 무알코올 샴페인 1병을, 홈페이지 예약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월 한 달간 '파라다이스 부티크 베이커리'에서 복주머니 모양의 스페셜 케이크도 판매한다.해피 뉴 이어 패키지는 다음 달 12일까지 판매된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푸른 뱀이 상징하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특전이 가득한 객실 패키지, 카운트다운 행사, 해맞이 스파 등 신년 콘텐츠로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을사년 맞이 '해피 뉴 이어' 프로모션

[ 아시아경제 ] 기업 3곳 중 2곳은 내년 노사 관계가 정년연장 등 고용 안정 쟁점으로 올해보다 더 불안해질 것으로 전망했다.26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2025년 노사관계 전망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150곳 중 69.3%가 노사관계가 더 불안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5년간 진행한 노사관계 전망조사 중 2023년(70.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었다.<figure><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8644/ian-1735178473-940155.jpg" align="center" /><figcaption>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figcaption></figure>노사관계의 가장 큰 불안으로는 '임금인상, 정년연장 등 노동조합의 요구 다양화'(59.6%)를 꼽았다. 이어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및 노동계의 관련 투쟁 증가(18.3%) ▲노동계의 정치투쟁 증가(10.6%) ▲노동계 우호적 입법 시도 증가(3.8%) ▲노사관계 관련 소송 및 판결 증가(3.8%) 등의 순서였다.내년 임단협에서는 정년연장((34.6%)과 고용안정(19.5%)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해 교섭에서도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 대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정년연장 요구가 있었다"라며 "내수부진과 통상환경 변화로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현장에서는 구조조정 관련 갈등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 조합활동 확대(11.9%), 인력 충원(10.1%), 근로시간 단축(8.2%) 등도 주요 쟁점으로 꼽혔다.<figure><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8644/ian-1735178474-256442.jpg" align="center" /><figcaption>2025년 임단협 쟁점사항 전망. 제공 경총</figcaption></figure>기업이 바라는 내년 추진 노동정책을 묻자 '근로시간 노사 선택권 확대 등 근로시간 운영 유연화(32.4%)'를 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파견·기간제 규제 완화 등 고용경직성 완화(21.1%) ▲사업장 점거 금지, 대체근로 허용 등 노조법 개정(15.6%)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지원(12.7%) 등의 순이었다.장정우 경총 노사협력본부장은 "기업들은 최근 경제 및 정치 불확실성에 더해 노사관계 불안에 대한 우려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경제위기와 사회혼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대화를 통해 문제를 푸는 지혜가 절실하다"고 밝혔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총 "기업 69%, 내년 노사관계 더 불안 전망"

[ 아시아경제 ] 지난해 방송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4.1% 감소한 18조9000억원을 기록하면서 방송업계 전반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료방송 가입자 성장률도 0%대에 수렴한 가운데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 제공사업자(IPTV)만이 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figure><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7506/ian-1735095609-420048.jpg" align="center" /></figure>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방송 매출 1억원 이상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매출액, 프로그램 제작·구매비, 수출입, 종사자 등을 조사해 발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IPTV 콘텐츠사업자(이하 IPTV CP)의 제작·유통 및 인력 현황을 대상에 포함했다.지난해 국내 방송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 18조9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8004억원(4.1%) 감소했다. 사업자별로는 지상파방송사업자(이하 지상파)의 매출이 전년 대비 4261억원(10.2%) 감소한 3조7340억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는 5172억원(6.8%) 줄어든 7조924억원을 기록하며 큰 감소 폭을 보였다.방송광고 매출은 종합유선방송(SO)를 제외한 모든 사업자가 감소하며 전년 대비 5926억원(19.2%) 줄어든 2조4905억원으로 집계됐다.지상파의 경우 매출 비중이 컸던 광고 매출이 9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25억원(23.3%) 감소해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이 광고 매출을 추월했다.IPTV, 위성방송, SO, 중계유선방송사업자(RO) 등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7조2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다만 성장률은 0.4%에 그쳤다.유료방송 매체별로는 IPTV가 수신료 홈쇼핑 송출 수수료 증가로 매출액이 2.3% 증가한 5조72억원으로 나타났으며 SO·RO 등 유선방송, 위성방송은 반대로 수신료, 홈쇼핑 송출 수수료 실적이 줄면서 각각 전년 대비 감소한 1조7338억원, 4920억원으로 집계됐다.IPTV CP 사업자의 매출은 전년 대비 14.6% 증가한 8980억원을 기록했다.종합편성 PP, 보도 전문 PP, 일반 PP 등 PP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5172억원) 감소한 7조924억원으로 나타났다. 데이터홈쇼핑을 포함한 홈쇼핑 PP의 매출액은 총 3조4908억원으로 전년 대비 5.9%(2190억원) 감소했다.<figure><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7506/ian-1735095609-973088.jpg" align="center" /></figure>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3630만 단자로 전년 대비 약 3000단자 증가에 그쳐 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입자 증가율은 2018년 3.5% 이후 지속해서 감소 중이다.매체별 가입자 수는 IPTV는 2098만 단자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지만, SO(1248만 단자), 위성방송(283만 단자), RO(1만 단자)는 감소했다.방송프로그램 제작·구매비는 IPTV CP의 통계가 추가되면서 총 3조8682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제작비의 비중은 73%(2조8247억원), 구매비는 27%(1조435억원)로 나타났다.수출액은 IPTV CP를 포함해 6억673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지상파는 9521만 달러(14.3%), PP 2억8602만 달러(42.9%), IPTV CP는 2억8608만 달러(42.9%)로 기록됐다.주요 수출국은 미국의 비중이 28.6%로 가장 많았고, 일본(20.5%), 싱가포르(3.3%), 대만(2.1%) 등 순이었다.방송산업 종사자 수는 3만8299명으로 직전 연도 실시한 IPTV CP 시범 조사 결과를 반영하면 전년 대비 424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업자별로는 지상파 종사자 수는 1만3192명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 유료방송은 6003명으로 0.6% 증가했다. PP(1만7212명)는 2% 감소, IPTV CP(1892명)는 1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방송사업 매출 4.1%↓ '역성장'…유료방송 가입자 성장률은 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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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203782 float-center" data-idxno="203782"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 height="424" loading="lazy"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7559/ian-1735099818-131812.jpg" width="600" />
<figcaption class="text-left">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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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SK하이닉스가 전력 소비량을 최대 40% 감축할 수 있는 새로운 저전력 펌프를 개발하고, 이를 반도체 생산 공정에 전격 도입하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2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건설 중인 M15X 팹과 용인 클러스터에 신규 저전력 펌프를 전량 적용할 계획이다. 이 펌프는 반도체 공정에서 고진공 환경을 조성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핵심 장비로, 팹 전체 전력 소비의 약 15%를 차지하는 만큼 전력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출범한 &#39;탄소관리위원회&#39;를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세부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는 모터, 소재, 구조 등의 개선과 신규 아키텍처 적용을 통해 혁신적인 저전력 펌프 개발에 성공했다.

신규 저전력 펌프는 올해 1분기 평가를 거쳐 3분기부터 기존 팹에 순차적으로 도입 중이다. 또한, 신규 팹에 적용 시 기존 펌프 대비 약 39.7%의 전력 소비 저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는 "전력 감소는 스코프2(간접 배출)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할 뿐 아니라 투자비와 운영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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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203783 float-center" data-idxno="203783"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SK하이닉스, 신규 저전력 펌프 개발·도입. [사진=SK하이닉스] " height="338" loading="lazy"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7559/ian-1735099818-403178.jpg" width="600" />
<figcaption class="text-left">SK하이닉스, 신규 저전력 펌프 개발·도입. [사진=SK하이닉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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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식각공정의 펌프 용량을 기존 3만ℓ에서 2만ℓ로 줄여도 반도체 품질과 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평가 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신규 투자 공정에는 저전력 펌프뿐 아니라 용량 감소 기술을 적용해 전력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기존 운영 중인 펌프의 회전속도(RPM)를 낮추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전력 절감에 나섰다. 회사 측은 "M15와 M16 팹의 식각공정에 회전속도 감속이 적용될 경우 평균 전력 사용량이 약 16.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저전력 펌프 도입 외에도 다양한 전력 효율화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저전력 펌프 도입과 공정 최적화는 투자비와 유지비 절감뿐 아니라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신규 팹과 기존 공정 전반에 저전력 기술을 확대 적용하며,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전력 소비 40% 줄이는 저전력 펌프 도입...탄소 감축 박차

[ 아시아경제 ] 정관장은 미국 판매 1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가든 오브 라이프(Garden of Life)' 7종을 공식 판매한 데 이어 '원스 데일리 여성 유산균'을 추가로 들여왔다고 26일 밝혔다. <figure><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8435/ian-1735174810-667863.jpg" align="center" /><figcaption>가든 오브 라이프 원스 데일리 여성 유산균. KGC인삼공사 제공</figcaption></figure>가든 오브 라이프의 원스 데일리 여성 유산균은 미국의 장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인 데이비드 펄머터 박사가 여성의 장 건강을 위해 맞춤 설계한 제품이다. 수분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특수 포장 기술 CSP 패키징을 적용해 하루 1캡슐만으로 생유산균 100억 CFU(제품 1g당 유산균을 측정하는 단위)를 보장한다. 또 세계적인 유산균 제조기업 듀폰 다니스코의 핵심 균주 16종을 담아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가든 오브 라이프는 화학 부형제, 화학비료 등을 함유하지 않고 프리미엄 원료만을 담아낸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미국 유기농 유산균·비타민·프로틴 시장에서 9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제품은 전국 정관장 직영점과 백화점,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인 '정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음 달 30일까지 정관장에서 가든 오브 라이프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정관장은 가든 오브 라이프 공식 판매를 기념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 지하 1층에서 브랜드숍도 운영하고 있다. 가든 오브 라이프의 유기농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그린하우스 콘셉트의 디자인을 적용했고, 룰렛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주요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컵 받침, 영양제 케이스 등 스페셜 굿즈도 제공한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품질과 안전성을 꼼꼼히 챙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가든 오브 라이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정관장은 국내외 믿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글로벌 최상급 종합건강기업으로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관장, 美판매 1위 '원스 데일리 여성 유산균'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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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203776 float-center" data-idxno="203776"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삼성전자 가정용 히트펌프 EHS '클라이밋 허브 모노(Climate Hub Mono)' 실내기 제품 이미지 . [사진=삼성전자] " height="338" loading="lazy"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7325/ian-1735083605-299120.jpg" width="600" />
<figcaption class="text-left">삼성전자 가정용 히트펌프 EHS &#39;클라이밋 허브 모노(Climate Hub Mono)&#39; 실내기 제품 이미지 . [사진=삼성전자]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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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삼성전자가 다음 달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39;CES 2025&#39;에서 &#39;가정용 히트펌프 EHS&#39; 제품을 공개하고 미국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EHS는 주거∙상업시설의 바닥 난방과 급탕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도 적다.

삼성전자는 &#39;가정용 히트펌프 EHS&#39; 제품을 유럽 40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미국 시장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EHS 제품은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39;클라이밋 허브 모노(Climate Hub Mono)&#39; ▲콤팩트한 사이즈의 벽걸이형 &#39;하이드로 유닛 모노(Hydro Unit Mono)&#39;의 실내기 2종과 ▲&#39;모노 R32 HT 콰이어트(Mono R32 HT Quiet)&#39; 실외기 1종이다.

실내기 2종은 7형 터치스크린 기반 &#39;AI 홈&#39;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39;AI 홈&#39;을 통해 제품 기능을 직관적으로 확인∙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집안에 연결된 기기 제어까지도 가능하다.

또한 &#39;3D 맵뷰(Map View)&#39;를 통해 실내 온도 설정도 가능하며, 태양광발전(photovoltaic, PV)을 사용하는 경우 스마트싱스에 PV 모듈을 연동하면 태양에너지 사용 현황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실내기 2종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에 600mm 깊이의 슬림핏 사이즈가 적용돼, 집 안 빌트인 가구와도 잘 어우러진다.

특히 벽걸이 타입인 &#39;하이드로 유닛 모노&#39;는 보일러실과 같은 별도의 공간이 없더라도 주방∙세탁실 등 다양한 공간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39;모노 R32 HT 콰이어트&#39; 실외기는 강력한 성능과 건물 외부의 미관을 해치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에너지 효율은 최고 등급인 SCOP(Seasonal Coefficient of Performance) A+++보다 10%나 높게 설계됐으며, 기존의 R410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2% 수준인 &#39;R32&#39; 냉매가 적용됐다.

난방을 위한 최대 70℃의 온수 공급이 가능하고, 영하 25℃의 극한에서도 100%의 난방 성능을 구현한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최항석 상무는 "고성능∙고효율은 기본이고 &#39;AI 홈&#39;과 스마트싱스가 탑재돼 더욱 편리하게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39;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39;으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