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열렸던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4'에는 열정으로 가득 찬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한 데 모여 축제의 장을 열었다.
올해 행사에는 83개의 인디게임 개발팀이 참가해 각자 게임을 선보였다.
그 중 소개할 게임은 크레젠트의 시냅스(Synapse)로 지난 8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4(이하 BIC 2024)'에서 수퍼톤 스폰서 픽에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시냅스는 공포적 요소와 협동 FPS 장르를 결합한 게임으로 광폭화된 로봇을 피하며 보안카드를 이용해 미션을 깨고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을 하다보면 스캐너를 꺼내 적(로봇)을 파악하거나 왼쪽 하단부에 있는 심장박동수로 어두운 가운데도 적이 가까워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해킹을 하는 미션도 Q,W,E,R 자판을 이용하거나 스페이스바를 알맞은 타이밍에 눌러 깨는 미니게임 등 쉬워보이면서도 실수를 유도할 수 있는 기믹들로 실패하면 비상벨이 울려 잠시동안 미션을 수행할 수 없다.
사운드 또한 공포심을 자극하는 데 충분하다. 기계가 움직이는 소리, 발소리와 심장박동 소리, 해킹음 등이 고요한 장소에서 현실감 넘치게 울린다.
또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도구도 총기, 탄약, 야간 투시경, 제세동기 등 다양하며 잠입 미션, 협동 미션, 탈출 미션 등 플레이가 가능하다.
시냅스는 내년 중순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버닝비버 2024' 때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진척도는 약 30%라 설명했다.
크레젠트는 지난 2021년 대학생들이 모여 결성된 인디게임 개발팀으로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을 사용한 PC 게임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다양한 국내 전시회에 출품하고 게임을 출시하면서 많은 경험과 이력을 쌓아왔다.
크레젠트는 "'Create Present'라는 모토로 현재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선물 같은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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