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수도권 최대 규모 스키장인 곤지암 리조트가 이달 개장한다.

곤지암 리조트는 국내 스키 저변 확대를 위해 올 시즌을 맞아 슬로프에 여러 변화를 줬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곤지암 리조트는 올해 초·중급자도 정상부터 활강을 즐길 수 있도록 파노라마 슬로프를 확대했다. 펀 슬로프 존은 중상급자를 위한 '눈 언덕' 코스를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 눈썰매장은 레일을 15개로 확대 조성했다. 이용 정원도 300명으로 늘려 아이 동반 가족들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곤지암 리스트는 스키 성수기 기간(12월24일~2월2일) 새벽·야간 운영을 확대했다. 이 기간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7시 스키장 문이 열려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운영된다. 스마트폰 하나로 예매부터 입장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도 강화했다. 국내 스키장 최초로 도입한 '스키 모바일 퀵패스'를 통해 리프트권 예매부터 결제, 렌탈, 입장까지 가능하게 했다.

'곤지암 레인보우 클럽' 스키 강습도 개편했다. 시리즈 형태로 8회차 일대일 전문 강습 코치가 제공되며, 레인보우 클럽 강습생들은 올해 전용 라운지와 락커,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스키 하우스 앞 광장 조성된 '눈 내리는 스키 마을'은 인증사진 명당으로 꾸몄다. 8m 높이의 곤지암 스키 베어 조형물과 자작나무가 조화를 이룬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콘도 내 기프트샵에서는 곤지암 베어 인형과 겨울 시즌 스페셜 케이크 등 시그니처 상품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은 최대폭 154m인 총 8면의 광폭 슬로프와 시간당 1만5000명을 정상까지 이동시키는 리프트, 무선 원격제어 제설 시스템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스키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시간제 리프트권'을 비롯해 '슬로프 정원제'와 '스키 모바일 퀵패스' 등으로 차별화된 스키 라이프를 제공하고 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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