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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캐릭터 '무너', 누적 매출 40억…출시 5년 만에 매출 450%↑
    입력 2024.12.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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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 관련 누적 매출이 4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캐릭터 출시 5년 만에 매출은 450% 이상 증가했다.

7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마련된 무너크루 부스 현장/사진=LG유플러스

'무너'는 당당한 MZ세대 K-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로 2020년 출시됐다. 지난해에는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통해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무너는 출시 이후 디지털 채널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굿즈를 판매하며 수익을 올려왔다. 이후 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라이선스 매출과 온·오프라인 굿즈 판매를 늘리면서 전체 매출도 증가했다.

2020년 기준 무너 관련 매출은 99.8%가 디지털 매출에서 발생했지만, 올해는 ▲디지털 매출 11.3% ▲오프라인 매출 49.7% ▲라이선스 매출 39%로 매출 구조가 다양해졌다.

라이선스 매출은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통해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9월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와 협업해 선보인 굿즈는 같은 해 4월과 비교해 매출이 570% 증가했다. 지난 1월과 6월 이마트PB(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인 상품은 각각 2개월, 3개월 만에 완판됐다.

인지도 상승을 위해 온·오프라인 행사에도 참여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라이선싱 엑스포'에 한국 대표 캐릭터로 '무너'를 소개했다. 5~6월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이벤트존을 조성하기도 했다.

7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도 무너를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무너의 지식재산권(IP)을 확장하는 한편 무너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도 추진할 계획이다. 무너 굿즈 전용 매장인 '무너샵'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김다림 LG유플러스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담당은 "무너가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캐릭터 팬층의 트렌드와 선호도를 반영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며 "무너로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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