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올해 10주년을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게임(GOTY)이 누구일지 주목된다.
TGA는 12일(현지 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피콕 시어터에서 'TGA 2024' 시상식을 연다. TGA는 캐나다의 게임 언론인 겸 방송인 제프 케일리가 2014년부터 기획·주최하는 종합 게임 시상식 겸 이벤트이며 지난해 온라인 시청자 수가 1억1800만명에 달했다.
'배틀그라운드' 이후 7년만에 한국 게임이 부문별 수상을 거둘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배급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한국 게임 중 유일하게 올해 TGA에서 '최고의 액션 게임'·'최고의 음악' 2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시프트업 최고경영자(CEO)이자 '스텔라 블레이드' 총괄 디렉터를 맡은 김형태 대표도 이날 TGA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TGA에서 각종 게임들의 최신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펄어비스가 올해 TGA에서 차기작 '붉은사막' 신규 트레일러와 함께 출시 일정 정보를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게임스컴·지스타 등 국내외 게임쇼에서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넥슨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 출시일을 이날 최초로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카잔'은 넥슨의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네오플이 개발 중인 액션 RPG다. 행사에서는 넥슨게임즈가 제작 중인 오픈월드 게임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정보도 함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TGA가 선정한 올해 GOTY 후보작은 ▲ 아스트로봇 ▲ 발라트로 ▲ 검은 신화: 오공 ▲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 ▲ 메타포: 리판타지오다.
TGA 2024 시상식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 시간 기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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