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등 3개 제품이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아 PbD 인증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9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2024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수여식을 열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우수한 제품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PbD 시범인증제를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올해는 인증기준에 대한 평가·시험 및 취약점 보완조치를 등을 거쳐 3개 제품이 인증을 확정했다.

PbD 인증을 취득한 3개 제품은 ▲앤트랩의 개인영상정보 비식별화 시스템 '프라이버시프로' ▲블록오디세이의 스마트 경로당 키오스크 '실버키오스크'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다.

이날 부대 행사로 PbD 인증 제품 관련 기업들이 홍보 부스를 열고 제품 소개와 시연을 진행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최근 로봇청소기, IP카메라 등 영상기기를 활용한 가전제품이 늘어나면서 개인정보 보호 기능 강화는 소비자의 중요 고려사항이 됐다"며 "PbD 인증을 통해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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