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라이엇게임즈는 자사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 대회인 VCT가 올해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권역별 리그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시청자수는 아메리카스 81만명, 한국이 속한 퍼시픽 48만1000명으로 각각 전년 대비 53%, 24% 성장했다.

VCT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는 40만9000명으로 41% 늘었으며 올해부터 진행된 VCT CN(중국)은 180만명을 달성했다.

국제대회도 시청자 수가 크게 늘었다. 2024년 첫 국제대회인 '마스터스 마드리드'는 최대 동시 시청자 수 31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최상위 국제대회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발로란트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최종 결승전의 경우 최대 동시 시청자 수 913만명, 순 시청자 수는 4438만 명을 기록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작년 대회 시청자의 5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라이엇게임즈는 전 세계 발로란트 리그에 참가한 44개 팀에 VCT 디지털 상품 판매 수익금, 재정 지원금, 상금 등 총 7840만 달러(약 1125억원)를 배분했다고 밝혔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