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FPS(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 예정인 ‘이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EWC) 2025’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EWC는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e스포츠 대회다. 올해 100개국에서 200개 클럽, 1500여 명의 선수가 21개 종목에 참가했다. 총 상금은 6000만달러(약 860억원)에 달했다. 8주 동안 260만명이 시청해 5억뷰를 달성한 바 있다. 다음 대회는 내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크로스파이어는 2007년 출시된 FPS 게임이다. 전세계 80개국에서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합쳐 11억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장인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EWC 2025 종목으로 크로스파이어가 채택된 것은 크로스파이어 e 스포츠 생태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비안 쇼이어만(Fabian Scheuermann) EWC 연맹 최고게임책임자(CGO)는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커뮤니티의 강력한 기반 위에 함께 더 큰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크로스파이어를 리야드에 선보이고, 글로벌 스포츠로서 이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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