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 결과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World 지수에 25개 국내 기업이 편입됐다. DJSI는 1999년 최초 평가가 시작된 이래 올해로 26년째를 맞이하며 지속가능성 평가와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24일 한국생산성본부는 2024 DJSI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DJSI는 유동 시가 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World 지수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AsiaPacific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Korea 지수로 구성돼 있다.
올해 평가 결과 DJSI World 지수에는 글로벌 2529개 평가 대상 기업 중 12.6%인 319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국내 기업은 25개 기업이 편입됐다. DJSI Asia Pacific 지수에는 평가 대상 610개 기업 중 26.4%인 161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국내 기업은 39개 기업이 편입됐다. DJSI Korea 지수에는 205개 평가 대상 기업 중 34.6%인 71개 국내 기업이 편입됐다.
세부 편입현황을 살펴보면 DJSI World 지수에 우리금융지주, 케이티앤지, HD한국조선해양, 삼성화재, 셀트리온이 신규 편입됐다. 또한 삼성전기 16년 연속, 삼성증권, 에쓰-오일, 현대건설 15년 연속, LG전자, SK, 미래에셋증권 13년 연속, 삼성SDI가 10년 연속, KB금융지주가 9년 연속, LG생활건강, 현대제철 7년 연속,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케이텔레콤, 카카오,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가 4년 연속, 기아, 하나금융지주가 3년 연속, 두산에너빌리티가 2년 연속 편입됐다.
DJSI Asia Pacific 지수에 신규 편입된 기업은 케이티앤지, HD한국조선해양, 네이버, 엘지에너지솔루션이다. 장기 편입된 기업으로는 삼성SDI, 삼성전기, 에스케이텔레콤, KB금융지주, 엘지화학, 신한금융지주, 현대제철이 16년 연속, LG생활건강, LG전자,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에쓰-오일, 현대건설, 현대모비스가 15년 연속, SK가 13년 연속, 삼성이앤에이, 코웨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2년 연속, 한국전력공사가 11년 연속 편입됐다.
DJSI Korea 지수에는 씨제이이엔엠, 아모레퍼시픽그룹, 우리금융지주, HD현대중공업, 네이버, 롯데케미칼, JB금융지주, 한미약품, 한화시스템이 신규 편입됐다. 장기 편입 기업으로는 LG전자, OCI홀딩스, 삼성전기, 삼성증권, 삼성화재, KB금융지주, 엘지화학, 한전KPS, 현대건설 9개사가 16년 연속, SK, 미래에셋증권, 에이치디현대인프라코어, 현대모비스가 15년 연속, 삼성이앤에이, 삼성중공업, 에스케이하이닉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4년 연속, LG생활건강이 12년 연속,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이 11년 연속 편입됐다.
한국생산성본부 ESG컨설팅1센터 조민아 팀장은 “국내 기업의 경우 중대 이슈 보고, 윤리경영, 환경경영 체계, 산업안전 및 보건, 개인정보 보호 영역에서 ESG 관리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택소노미, 이사회 독립성 및 보상, 지속가능한 원자재 관리, 다양성 중심의 노동 관행 등 일부 영역에서는 여전히 세계적 수준의 기업들과 비교해 부족한 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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