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코트라와 신용보증기금이 손을 잡고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

코트라는 24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신용보증기금과 '혁신기업 글로벌 진출과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과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해외로 진출하려는 기업이 증가하는 가운데 자금과 네트워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양 사는 ▲혁신기업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 ▲글로벌 진출 유망기업 발굴 ▲혁신기업 해외 진출 지원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유망기업을 함께 발굴하고 코트라의 129개 해외무역관 등 해외 네트워크와 신용보증기금의 금융지원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양 기관 강점을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혁신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최근 CES 혁신상 수상 등 우리 혁신기업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혁신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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