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기 위한 온라인 공간이 마련되고 있다.
네이버는 30일 모바일 앱 홈 화면 검색창 아래에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들을 깊이 추모합니다'라는 제목의 탭을 만들었다.
네이버 계정에 로그인하고 '추모 국화 달기'를 누르면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14만여 명이 추모에 참여했다. 별도의 댓글 작성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카카오도 포털 다음에 사고 희생자 추모 페이지와 별도 뉴스 탭을 만들었다.
카카오 계정에 로그인하고 추모 페이지에서 '추모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오전 11시 기준 1만7000여 명이 참여했다.
또 뉴스 페이지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탭에는 인명 피해 현황, 유가족 사연, 정부·국회 대응 등을 다룬 기사가 배치됐다.
앞서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했다.
이 참사로 승무원을 포함한 탑승객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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