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국내 70만5010대, 해외 343만678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14만179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7.5% 감소, 해외 판매는 0.5% 감소한 수치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는 싼타페가 7만7161대, 그랜저 7만1656대, 포터 6만9267대, 쏘나타가 5만7355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4만3802대로 전년 대비 27% 줄어든 반면 하이브리드는 11% 늘어난 15만4421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과 캐스퍼 전기차 등 주요 신차의 판매 지역 확대와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고부가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을 이루는 한편 주요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도 현대차는 ▲하이브리드(HEV)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기반 강화 ▲북미 현지 생산 체계 본격 확대를 통한 시장 대응력 강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위기 대응 체제 구축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의 제조 혁신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지난해 목표보다 1.6% 낮춰 잡은 417만4000대로 제시했다. 국내가 71만대, 해외 346만4000대 수준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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