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코트라(KOTRA)와 IBK기업은행이 국내 혁신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 기업이 해외 진출을 시작하는 현장에서 체결식을 맺은 만큼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두 기관은 7일(현지시간) 미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혁신기업 글로벌 진출과 성장(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혁신기업 해외진출·투자유치 지원, 글로벌 진출 유망기업 발굴, 혁신기업 해외진출 지원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IBK벤처투자를 출범해 국내 혁신기업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트라는 국내 혁신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해외전시회 사업, 혁신상 수상지원 사업 등 마케팅 지원을 꾸준히 해왔다.
코트라는 CES 현장에서 협약을 체결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한국 기업 해외 진출 첫걸음을 내딛는 교두보기 때문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협약을 통해 두 기관 강점을 결합해 금융·비금융 사업을 공동 지원할 것"이라며 "혁신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두 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앞으로도 IBK기업은행 포함 여러 유관기관과 협업하며 국내 기업 혁신을 수출 성과로 연결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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