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네오위즈는 '리자드 스무디'가 개발 중인 '쉐이프 오브 드림즈'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쉐이프 오브 드림즈는 캐릭터별 역할 수행으로 상대방을 공략하는 실시간 전략 전투 게임 시스템에 액션 장르를 결합한 PC 게임이다.

이용자는 영웅의 기억을 편집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혼자 혹은 최대 4인까지 협동해 플레이할 수 있다. 빠른 속도감과 시원한 액션이 특징이며, 랜덤으로 생성되는 맵, 임무, 히든 퀘스트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인디 게임 개발사 리자드 스무디가 개발 중인 작품으로, 지난해 11월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정식 빌드의 초반부를 담은 프롤로그 버전을 공개했다. 공개 2달 만에 30만명 넘게 플레이하는 등 출시 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 달에는 스팀에서 진행하는 '넥스트 페스트' 행사에 참여해 업데이트 데모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해 나간다.

네오위즈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장르로, 게임 라인업을 확충과 흥행 지식재산권(IP)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더해졌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쉐이프 오브 드림즈는 참신함과 게임성으로 스팀 프롤로그 버전 공개부터 인기를 얻은 작품"이라며 "앞으로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인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개발사와 적극 협업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자드 스무디는 2023년 1월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쉐이프 오브 드림즈는 이들의 첫 개발작으로 여러 국내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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