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국헌] 마사지기 브랜드 풀리오(Pulio)가 제품 개선 및 안전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수 브랜드의 종아리 마사지기로 인해 물집과 저온화상이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풀리오 역시 물집과 저온화상 사례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
하지만 난립해 있는 다수의 마시지 업체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동종업계 선두인 풀리오는 국내 브랜드 최초로 사용자 안전 문제를 공개적으로 알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했다.
풀리오는 "해당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제품 개선 및 안전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이는 공기압 마사지기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저온화상과 물집 문제를 예방하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파악된 발생 사례는 전체 사용자 중 약 0.03%(2025년 1월 기준)에 해당하는 극히 일부에 해당하며, 현재까지 약 수 십여 대의 제품을 회수해 검토한 결과, 제품 자체의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도 "사용자 오사용으로 인한 문제라 하더라도,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풀리오는 동종업계 국내 브랜드 중 최초로 사용자 안전 문제를 공개적으로 알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안전사용 관련 컨텐츠를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종아리 마사지기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사용방법 미숙지로 인한 사례, 제품 품제 사항에 대한 대응 등이 종합적으로 담긴다. 그리고 제품 개선 히스로리를 공개해 제품이 어떻게 개선되고 있는지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15일부터 공식 인스타그램에 캠페인 내용을 공개하며, 상세 페이지도 홈페이지 상단에 적용할 예정이다. 풀리오 자사몰 배너에도 개재한다.
캠페인과 함께 제품 개선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풀리오 측은 2024년 중반에는 제품의 온열 기능 온도를 평균 8℃ 낮추는 개선 조치를 시행해 저온화상 발생률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용자의 부주의나 오사용으로 인한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2025년부터 출시되는 제품은 온열 기능을 완전히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저온화상과 달리 물집은 온열 기능과 무관하게 마사지기 사용 중 피부 마찰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풀리오는 TF R&D 팀을 신설하고 즉각적인 제품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마사지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물집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는 것이 핵심으로, 이를 위해 에어백의 공기 주입 방식, 통제 회로, 그리고 제품과 피부의 상관관계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풀리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종아리 마사지기의 올바른 제품 사용법 정착과 안전한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고객과의 신뢰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