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레시피와 패키지를 재단장한다고 15일 밝혔다.
클라우드는 '완성을 의미하는 100%가 합해져 그 이상의 프리미엄의 가치를 이룬다'는 콘셉트 아래 깊고 풍성한 향을 위한 아로마홉 100%로 레시피를 바꾼다. 새로워진 클라우드는 맥주의 쓴맛을 위해 기존에 약 7:3의 비율로 사용하던 아로마홉과 비터홉을 풍미와 향을 더해주는 아로마홉 100%로 바꿔 클라우드만의 깊고 풍성한 향을 완성했다.
아울러 캔 재질을 무광 재질로 변경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기존 라벨의 황금색을 더욱 짙게 바꾸고 흰색 대신 감색을 더해 새로워진 클라우드의 깊고 풍성한 향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출시부터 이어온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에 의한 '100% 맥아즙 발효 원액', 진하고 풍부한 맛을 위한 '100% 몰트'라는 클라우드의 본질적 특징과 함께 5도(%)의 알코올 도수와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가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맥아즙 발효 원액 100%, 100% 몰트를 넘어서 아로마홉 100% 사용이라는 ‘대한민국 프리미엄 맥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클라우드의 깊고 풍성한 향을 위한 고품질 아로마홉 100% 사용 및 전체 홉 사용량 증가 등 제조 원가 상승 요인에도 최근의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기존 가격과 동일하게 새로워진 클라우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가 2014년 출시한 클라우드는 출시 초부터 맥즙 발효 원액 100%, 몰트 100%라는 차별적 특징을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맥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으며, 2020년 맥주 종량세 적용에 따라 국내 맥주 업체 중 유일하게 가격을 인하했고 이후 각종 원가 상승 부담에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국산 프리미엄 맥주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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