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유통업계가 17일 선보인 신상을 소개합니다. 편의점 GS25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실물형 기프트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식품업계에서는 오뚜기가 100% 국산 돼지고기와 국내 친환경 인증 농가 계란을 활용해 만든 고기완자를 선보입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이 순한 성분과 강한 세척력이 특징인 ‘SAFE 올인원 타블렛’ 주방세제를 내놓았습니다. 패션업계에서는 이랜드 스파오가 해리포터 ‘슬리데린’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습니다. 아성다이소는 설 명절 관련 액세서리와 인테리어 용품을 내놓았습니다.
GS25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1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실물형 ‘GS25 기프트카드’를 출시한다. 기프트카드는 ▲1만 원, 3만 원, 5만 원으로 구성된 금액형과 ▲최소 만 원 단위로 최대 5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는 충전형 등 총 2종이다. 2종 모두 전국 GS25 매장에서 구매, 사용 가능한 GS25 전용 기프트카드다. 충전형 기프트카드의 경우 일부 행사 품목에 대해 결제 시 1+1, 2+1.10% 추가 할인 혜택까지 제공된다. GS25는 기프트카드가 일회성 결제 수단에 머무르지 않도록 자사 캐릭터 ‘무무씨와 친구들’ IP를 디자인에 녹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한복을 차려입은 무무씨와 친구들이 그려진 한정판 기프트카드 2종도 출시했다. 실물 형태의 GS25 전용 기프트카드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금 없는 사회로 전환되는 가운데 선물이나 용돈을 기프트카드로 대체하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 관련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오뚜기가 국산 돼지고기와 국내 친환경 인증 농가 계란을 사용한 ‘계란 입힌 고기완자’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과 번거로운 조리 과정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고기완자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신제품 계란 입힌 고기완자는 계란 물을 따로 입힐 필요 없이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고소하게 입힌 계란 물이 고기 완자의 수분을 잡아 주어 겉은 고소하고 속은 촉촉하며, 당근, 양파, 마늘, 대파, 부추를 넣어 풍미를 더 했다. 조리법도 간편하다. 별도의 해동 없이 팬 혹은 에어프라이어로 10분간 조리하면 완성된다. 적당한 크기의 완자가 지퍼백에 들어 있어 보관도 용이해 다가오는 설 명절 손쉬운 상차림을 위해 간편하게 활용하거나, 밥반찬 혹은 단출한 주안상에 곁들여 맛있게 즐길 수 있다.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주방세제 브랜드 SAFE(세이프)에서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성분과 강한 세척력을 자랑하는 ‘SAFE 올인원 타블렛’ 세제를 출시한다. 세이프 올인원 타블렛은 식기세척기부터 과일, 채소까지 두루 세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향, 색소, 표백제, 보존제를 뺀 4무(無) 포뮬러를 적용했다. 설거지를 마치면 타블렛과 필름이 투명하게 녹아 없어져서 얼룩 걱정을 덜었다. 젖병과 유아 식기류를 씻을 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기름기를 분해하는 베이킹소다와 비린내 제거에 탁월한 구연산, 물때를 방지하는 소금 성분을 함유해서 한 알로도 충분하게 설거지를 할 수 있다.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가 2025년 ‘푸른 뱀(靑蛇)의 해’를 맞아 해리포터와 협업한 슬리데린 컬렉션을 출시한다. 뱀의 해를 맞아 패션업계에서 뱀 모티프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스파오는 해리포터 시리즈 속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뱀을 상징으로 하는 슬리데린 기숙사를 활용하여 일상에서 입고 쓰기 좋은 제품들을 준비했다. 이번 컬렉션은 슬리데린 기숙사를 대표하는 블랙과 그린을 메인 컬러로 선정하여 아이템별로 기숙사 모티프의 캠퍼스 무드와 슬리데린의 고귀하고 시크한 무드를 표현했다. 컬렉션은 긴팔 파자마, 후드 스웨트셔츠, 반팔 티셔츠 등 의류부터 니삭스, 타월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아성다이소가 명절을 맞아 한복 액세서리, 복(福) 인테리어 용품 등 100여종을 선보인다. 꽃과 나비 디자인으로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살린 한복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머리에 쓰기만 해도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가체 머리띠’는 가체(머리를 꾸미기 위해 자신의 머리 외에 다른 머리를 얹거나 덧붙이는 것)의 중앙 상단에는 꽃무늬 장식을, 양옆으로는 나비 장식을 달아 포인트를 줬다.
명절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내거나 선물하기에도 괜찮은 복(福) 인테리어 용품도 판매한다. 현관문에 붙여두기 적당한 ‘부엉이 자석 풍경’은 복과 재물을 상징하는 부엉이 장식과 문을 여닫을 때마다 울려 퍼지는 청아한 소리가 집안을 행운 가득히 채워주는 느낌을 준다. 풍요와 복(福)을 상징하는 ‘달항아리 인테리어 오브제’는 인테리어 소품 또는 화병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광, 무광 각각 사이즈별로 구성했다. 발등 부위에 ‘복(福)’ 자를 수놓은 ‘복을 부르는 복 거실화’도 있다. 연한 색감의 그린, 브라운, 화이트 3종류로 출시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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