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롯데온이 다음달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에트로’와 ‘스카로쏘’ 등 명품 브랜드들이 공식 입점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온이 명품브랜드 입점을 추진한 것은 상품 다각화 차원에서다. 명품 브랜드들의 공식 입점을 통해 신뢰도 높은 럭셔리 쇼핑몰로서 입지를 더욱 굳히겠다는 포부다.

에트로와 스카로쏘를 비롯해 '아르마니, 비비안웨스트우드, 디젤, 토리버치'의 시계·주얼리 라인은 롯데온 내 '럭셔리 쇼룸'에 공식 입점한다. 럭셔리쇼룸은 롯데온이 지난해 11월 오픈한 명품 특화 매장이다. 명품 브랜드사가 직접 입점해 판매하거나 공식 판매처로 인증받은 해외 현지 부티크에서 직접 배송한다. 해외 직배송으로 유통 과정을 최소화한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이 가능하다.

에트로는 롯데온의 주 고객인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로 주력 상품인 가방을 비롯해 전 라인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명품 수제화로 유명한 스카로쏘 4050 남성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브랜드다. 아르마니, 비비안웨스트우드, 디젤, 토리버치의 시계·주얼리 라인은 20~30대 고객의 만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온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공식 입점을 기념해 2월 1일부터 7일까지 ‘럭셔리 쇼룸 위크’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럭셔리 쇼룸 이용 고객에게는 최대 25% 할인쿠폰과 5% 카드 결제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일부 브랜드는 포장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수호 롯데온 이수호 명품잡화·직구팀장은 “앞으로도 트렌디하고 감도 높은 명품 라인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롯데온이 지닌 명품 구매처로서 신뢰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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