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설 연휴 기간 선물을 사려는 수요가 늘면서 주요 쇼핑몰 앱의 이용자 수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302만6000여명으로 전월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쇼핑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 이용자 수는 912만4000여명으로 전월 대비 1.6%, 테무 이용자 수는 823만4000여명으로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780만8000여명으로 전월 대비 6.3% 증가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G마켓의 이용자 수는 542만9000여명으로 전월 대비 2.9%, 옥션은 247만3000여명으로 전월 대비 2.7% 늘었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MAU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 이용자 수는 3239만6000여명, 알리익스프레스는 708만2000여명, 테무는 629만80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와 에이블리의 이용자 수는 각각 537만1000여명, 525만5000여명인 것으로 추정됐다. 지그재그의 이용자 수는 316만5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설 선물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난 점과 추운 날씨 탓에 온라인 쇼핑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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