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회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6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개최되는 AI 행동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행사 초청을 받아 참석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주요국 정상과 AI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모여 AI 기술의 책임 있는 발전과 활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각국 정상과 고위 정부 관계자, 기업 최고경영자(CEO), 학계 대표, 시민사회 관계자 등 1000여명이 모인다. 2023년 11월 영국 런던에서 처음 열렸고, 지난해 5월에는 서울에서 진행된 바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공동 의장을 맡은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국가·정부 수반급으로 참석을 확정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주요 인물 가운데는 최근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비롯해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 프랑스 AI스타트업 미스트랄 AI의 공동 창업자 아르튀르 멘슈 등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번 회의에 참여한다. 국내 IT 기업 가운데서는 네이버 이외에도 삼성전자, LG AI연구원이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혁신과 문화 ▲일자리의 미래 ▲AI에 대한 신뢰 구축 ▲공익을 위한 AI 활용 ▲글로벌 AI 거버넌스 수립과 같은 5가지 주요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
네이버는 3번째를 맞은 이번 정상회의에 매년 참석해왔다. 2023년 첫 회의에서는 하정우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참석했고,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의에는 네이버 설립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자리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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