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빙그레가 다음 달부터 커피·과채음료·아이스크림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가격 인상이 되는 주요 제품은 아카페라 사이즈업 350㎖의 소비자가가 2400원에서 2600원으로, 따옴 235㎖는 2400원에서 270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아이스크림 제품 중에는 더위사냥 등이 800원에서 1000원으로, 슈퍼콘·붕어싸만코 등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자회사인 해태아이스의 부라보콘·시모나 등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이번 가격 인상 제품들의 주요 원재료인 커피, 코코아, 과채 농축액 등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고, 환율 상승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롯데웰푸드도 월드콘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리는 등 건빙과 26종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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