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협업해 우리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입 기회를 마련해 준다.
중기부는 2025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19년 구글플레이와 모바일 서비스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231개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올해에는 방위, 항공·우주, 사이버 보안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탈레스, 세계 최대 뷰티 기업 로레알코리아, 그리고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 등 3개사가 새로이 파트너로 합류해 글로벌 기업 총 13개사가 참여한다. 여기에 기존 참여 기업인 앤시스와 우주·항공 분야 창업기업 전용 프로그램을 신설해 총 1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원 규모도 지난해(305개사)보다 늘어난 364개사의 창업기업을 선발한다.
이번 모집 공고는 ▲창구(구글플레이 협업) ▲엔업(엔비디아 협업) ▲마중(마이크로소프트 협업) ▲다온다(다쏘시스템 협업) ▲ASK(앤시스코리아 협업) ▲지중해(지멘스 협업) ▲정글(아마존 웹 서비스 협업) ▲미라클(오라클 협업) ▲IBM Quantum(IBM 협업) ▲인지니어스(인텔 협업) ▲Trust my Tech(탈레스 협업) ▲로레알 빅뱅(로레알코리아 협업) ▲N.E.O(에어리퀴드 협업) ▲ASK 스페이스(앤시스코리아 협업) 등 총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고에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1개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은 모두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 및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각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전문 서비스, 교육, 컨설팅, 글로벌 판로 개척 등으로 구성된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오영주 장관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유망 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3개사가 추가로 합류해 우리 창업기업들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K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가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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