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크래프톤이 히트작 배틀그라운드 IP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182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4.0% 상승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155억이다.
매출액은 2조7098억원으로 전년 대비 41.8% 상승했다. 4분기 매출액은 6176억원이다.
당기 순이익은 1조30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9.3% 올랐다.
연간 영업비용은 총 1조5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었다. 인건비는 5168억원으로 20.9% 증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앱수수료·매출원가 3493억원, 지급수수료 3161억원, 주식보상비 1024억원, 마케팅비 101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에 따르면 PUBG PC 버전이 무료화 전환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로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인도 버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역시 트래픽과 매출이 최고 기록을 경신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PUBG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익스트랙션 슈터 '블랙 버짓', 톱다운 전략 슈팅 게임 '블라인드스팟', 콘솔 배틀로얄 게임 '발러', 프로젝트명 미정의 모바일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이상 프로젝트명 기준) 등 4종의 차기작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모바일 익스트랙션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 해외 자회사 언노운월즈가 개발한 해양 생존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 2', 국내 스튜디오 5민랩이 제작 중인 생활 시뮬레이션 '딩컴 투게더' 등 신작 출시와 더불어 다수의 차세대 게임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고자 제작과 퍼블리싱 도전을 양적으로 확대하고, 관리 체계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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